2019.11.21(목)광주 5ºC
스포츠/연예 > 기아타이거즈
"경기는 즐겁게, 리플레이는 혹독하게"
입력 : 2019년 10월 14일(월) 19:38


KIA 마무리캠프 현장
3일 훈련 1일 휴식35일간 진행
활기차고 디테일한 야구에 초점
다양한 실전 경험으로 성장 노려
마무리 훈련 캠프에 참가한 KIA타이거즈 선수단이 14일 함평-기아 챌린저스 필드에서 박흥식 감독대행의 당부 사항을 듣고 있다. 한경국기자
“마무리캠프 초점은 활기차고 디테일한 야구입니다.”

KIA 타이거즈가 마무리 훈련에 돌입했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14일 함평-기아 챌린저스필드에서 마무리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한경국기자
14일 오후에 방문한 함평-기아 챌린저스필드에는 2주 만에 운동장에 돌아온 선수들이 활기찬 모습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이번 캠프는 박흥식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았다. 11월 17일까지 35일간 3일 훈련 1일 휴식 체재로 진행된다. 주로 함평에서 진행되고, 재활군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컨디션을 회복한다.

선수단은 주로 전술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 등 체력훈련과 함께 실전대비 기술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훈련 조는 A조와 B조로 나뉘어 편성 됐다. A조는 신인 등 젊고 실전 경험이 필요한 선수로, B조는 실력이 검증 됐거나 개인 지도가 필요한 선수로 구성 됐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14일 함평-기아 챌린저스필드에서 마무리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한경국기자
A조는 박흥식 감독대행이 지도했다. 투수조는 고영창, 박서준, 박준표, 박진태, 이민우, 임기영, 임기준, 홍건희, 김기훈, 박정수, 양승철, 전상현, 하준영 등 19명, 야수조는 한승택, 한준수, 유민상. 최원준, 박찬호, 황윤호 오선우, 이진영 등 18명이다.

B조는 장태수 2군 총괄코치가 가르쳤다. 투수조는 홍원빈 이태규 이호현 이종석 등 8명, 야수조는 김민식, 백용환, 문선재, 유재신, 이은총 등 20명이다.

이밖에 재활조에 포함된 선수는 윤석민, 김세현, 김윤동, 유승철, 차명진, 황대인, 김호령, 오정환, 이창진 등 12명이다.

캠프 기간 주장은 유민상이 맡기로 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선수들 중 최고령자라서 주장이 된 것이다. 또 올 시즌 후반기에 안치홍의 부상 이후 주장완장을 찬 경험이 있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14일 함평-기아 챌린저스필드에서 마무리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한경국기자
유민상은 “캠프기간 주장이 된 것은 선수들을 이끌기보다 팀 분위기를 더 좋게 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과 코칭스탭 사이를 잘 연결고리 역할을 하라는 의미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이번 캠프는 실전을 충분히 경험하도록 많은 연습 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이번 주는 몸 만드는데 집중을 하고 연습경기는 다음 주부터 진행된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14일 함평-기아 챌린저스필드에서 마무리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한경국기자
박흥식 감독대행은 “젊은 선수들에게는 다양한 실전 경험이 필요하다. 다양한 상황에 놓여봐야 여유도 생기고 실력이 더 빨리 늘게 될 것이다”면서 “이틀에 한번이나 3일 연속 등 자주 연습경기를 가질 방침이다”고 밝혔다.

실전 훈련을 통해 디테일하고 짜임새 있는 야구를 한 단계 성장시키려는 의도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14일 함평-기아 챌린저스필드에서 마무리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한경국기자
박흥식 감독대행은 “디테일한 부분은 눈에 잘 안보이지만 중요하다”면서 “안타가 없어도 득점을 뽑을 수 있는 팀이 돼야 한다. 반걸음 차이로 베이스 1개라도 더 진루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기는 즐겁게, 경기 후에는 혹독하게 지도할 생각이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코치진이 고생하겠지만 경기 중에 일어난 다양한 상황을 곱씹으며 이야기 하려고 한다”며 “잘한 부분은 칭찬하고, 부족한 부분은 다시는 범하지 않도록 지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