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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시정연설 핵심은…‘경제’와 ‘공정’
입력 : 2019년 10월 22일(화) 16:26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0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경제’와 ‘공정’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경제는 29번, 공정은 27번이나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내년 예산에 혁신·포용·공정·평화라는 네가지 목표가 담겨있다고 소개한 뒤 “국민의 삶 속에 존재하는 모든 불공정을 과감하게 개선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공정의 가치를 국정 운영의 최우선에 두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이 공정성 회복과 함께 검찰개혁 등 사회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개혁’이라는 단어를 10회나 언급했다.

올 연설에서는 또 경제 활성화에 많은 비중을 할애했다. ‘경제’ 언급은 지난해 27회에서 올해 29회로 늘었다. 또 ‘혁신’은 12회에서 20회로 증가했다.

반면, 분배나 복지와 관련된 언급은 상대적으로 줄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시정연설에서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를 만들겠다고 강조하면서 포용은 18회, 복지는 4회, 사회안전망은 3회, 소득주도성장은 1회 언급됐다. 하지만 올해 연설에서는 포용 14회, 복지 2회, 사회안전망 2회로 줄었다. 소득주도성장이란 단어는 나오지도 않았다.

남북 관계가 냉각기에 접어들고 비핵화 협상도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북한 관련 키워드의 언급은 늘었다. ‘북한’ 언급은 지난해 1차례에서 올해 2차례로 증가했다. ‘평화’는 3번에서 11번으로 늘었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