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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식품 기능, 과학적 입증해 수출 확대
입력 : 2019년 10월 23일(수) 15:16


aT '기능성 보고서' 발간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우리 음식들을 각 나라 별로 ‘기능성 식품’으로 등록, 수출 확대 해법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실제로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지난 2017년 기준으로 1천289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7.3%의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발효음식이 많은 우리 전통음식이 건강과 미용효과 등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는 내용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농식품 수출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한국 기능성 농식품의 해외 수출확대를 위한 해법을 담은 보고서 ‘미래 농식품 산업의 해답, 기능성에서 찾다’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국내 기능성식품의 해외시장진출을 위해 지난해 10월 최초로 일본 내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된 당조고추의 사례를 바탕으로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건강기능성 식품의 기준과 등록절차 등을 상세히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일본 기능성표시식품 신고 가이드라인 ▲기능성 검증을 위한 임상시험 및 연구리뷰 방법 ▲일본 기능성표시식품 현황 ▲한국산 식품의 기능성표시 식품화 가능성 등 기능성표시 등록을 위한 준비 단계부터 등록방법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내용들을 엮어놨다.

이밖에도 한국 농식품의 대표 건강식품인 ‘김치’와 ‘인삼’의 일본내 기능성표시 식품화 가능성에 대한 내용도 수록돼 있다. 김치의 경우, 김치 속 유산균 종류를 특정해 기능성을 검증하고, 염분 섭취에 대한 안전성을 입증하는 것도 중요한 관건이다. 또한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인삼도 국제기준에 맞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인삼 속 진세노사이드의 기능성을 입증하는 것이 필요하다.

aT 관계자는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인삼과 김치가 아직 일본시장에서는 기능성식품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다”며 “해외에서 널리 통용될 수 있도록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조속히 마련해 나간다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전 세계 건강기능성식품 시장진출에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