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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인공지능 대표 도시' 속도 낸다
입력 : 2019년 10월 23일(수) 15:20


AI클러스터 포럼 창립
‘광주형 AI 비즈니스 모델’ 추진
이용섭 시장 “국가 차원 집중 필요”
국·내외 전문가 정책 방향 제시
광주시는 2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AI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 창립 및 1차 회의를 개최하고 ‘AI HUB CITY GWANGJU’ 비전을 제시했다.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국내최초로 ‘대한민국 AI(인공지능) 클러스터 포럼’을 창립했다.

광주시는 2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AI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 창립 및 1차 회의를 개최해 ‘AI HUB CITY GWANGJU’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인공지능의 이슈와 트렌드를 심층 분석해 인공지능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산업별 혁신사례를 공유해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간, AI, 산업이 함께 하는 혁신사회’란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이용섭 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선진 국가와 도시들을 추월할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가 4차산업혁명이고 그 핵심이 인공지능이다”며 “광주에 AI 연구소, 공공빅데이터센터, 슈퍼컴퓨터 등을 구축해 ‘광주형 AI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AI 4대강국 대한민국 비전과 추진전략, AI HUB CITY 광주의 역할이 하루빨리 발표되고 범 국가 차원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추진 계획을 비롯해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만들기 추진위원회’ 출범, 광주과학기술원의 인공지능대학원 설립 등 그동안 성과도 설명했다.

제임스 랜디 물릭 뉴욕주립대 공대 학장도 기조연설에서 “광주는 하이브리드 다기능 모듈에 대한 발명을 제공할 수 있는 성공필요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인공지능 중심 기술혁신을 구축하기 위해 AI 전문가들과 파트너십을 활성화하라”고 조언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박정일 한양대 겸임교수는 ‘AI 미래와 삶의 변화’란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는 인공지능이 세계를 지배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의 총화 기술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혁신을 불러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면서 “한국경제의 미래 먹거리인 AI산업에 올인해야 하며 AI중심도시 광주가 한국경제 재도약의 견인차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성공적인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시도는 앞으로 ▲인공지능(AI) 분야 활성화를 위한 양 기관간 협력센터 설치 및 운영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지원 및 협력 ▲인공지능 분야 연구개발(R&D) 및 기업지원 협력 ▲인공지능 포럼 등 행사개최 및 기타 업무협력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이용섭 광주시장 기조연설문


"AI 강국 만드는 데 광주가 앞장"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광주가 대한민국의 살 길을 찾아 ‘인공지능(AI)’ 산업생태계 조성의 포문을 열었다. 이를 위한 담론과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1회 대한민국 AI클러스터 포럼’이 창립하게 됐다.

대한민국과 광주가 선진국가들과 도시들을 추월할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가 4차산업혁명이고 그 핵심이 인공지능이라고 생각해왔다.

이에 우리 광주는 ‘AI HUB CITY GWANGJU’를 통해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고 ‘AI 4대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자 한다.

지난 1월, 정부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로 하여금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을 공모했을 때, 광주는 유일하게 R&D사업인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신청했다.

정부는 이 사업을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확정하고, 5년 동안 4천61억원의 예산을 들여 광주 첨단3지구에 데이터센터, R&D연구시설 등 인공지능 기반 핵심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광주는 인공지능산업의 핵심인 ‘인재 경쟁’에서도 앞서기 위해 지난 9월23일 국내외 내로라하는 인공지능 전문가 20여명으로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만들기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창업과 인공지능의 메카인 미국 실리콘밸리와 전방위적인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광주는 인공지능산업의 유리한 경쟁력을 선점하고 있다. 광주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자율주행차), 에너지,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산업을 인공지능기술과 접목시키면 독보적인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남은 과제는 국가 차원의 선택과 집중이다. ‘AI 4대강국 대한민국’을 달성하기 위한 비전과 추진전략 그리고 ‘AI HUB CITY’로서 광주의 역할이 하루 빨리 발표되고 범국가 차원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

광주에 AI 연구소, 공공빅데이터센터 설립, 슈퍼컴퓨터 구축 등을 통해 공공부문이 마중물 역할을 하고 이를 통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야한다.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를 통해 ‘AI 4대강국 대한민국’이 실현될 수 있도록 우리 광주는 최선을 다하겠다.



제임스 랜디 물릭 뉴욕주립대 공대 학장 기조연설문


"AI차세대 경제 확장 촉진제 될 것"

인공 지능(AI)이 주류가 되고 있다. AI가 창출한 총 비즈니스 가치는 2022 년에 3.9T (US)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AI의 영향은 사회와 개인의 일상 생활에서 이미 느끼고 있다.

AI는 이제 오늘날 경제의 주요 고용 동인으로 성장을 촉진하고 새로운 시장 리더를 세운다. 비즈니스 및 정부 지도자들은 인공 지능 (AI)을 차세대 경제 확장을 추진하는 촉진제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의 얼리 어답터인 대한민국 광주 AI 허브 프로그램은 자율주행차, 헬스케어 및 에너지를 위한 인공 지능 솔루션의 개발 및 제공에 중점을 두고 설립되었다.

AI Hub의 모든 활동에 대한 중심 요소는 Smart Cloud Server다. 사용자의 급변하는 AI 애플리케이션 기능 및 용량 요구를 처리하려면 서버에는 수만 개의 멀티 코어 CPU, GPU 및 FPGA 가속기 칩이 제공하는 확장성이 뛰어난 컴퓨팅 용량이 있어야 한다.

AI Hub에는 수천 개의 AI 지원 자율 주행 차량, 에너지 관리 및 제어 시스템 및 센서, 의료 기기가 연결된다.

광주는 비전의 핵심 요소로서 실리콘 밸리와 주요 R&D 기술, 벤처 캐피탈 및 학술 기관 관계를 구축하여 AI 지식 및 기술이전, 기술 라이센스, 클라우드 서버 시스템 관리, 가상화, 프로비저닝, 네트워킹, 데이터 분석, 기계 학습, 멀티 코어 CPU, FPGA 및 GPU 프로그래밍. 또한 지역 및 전국의 대상 시장 세그먼트에서 지역 비즈니스 파트너로 참여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비즈니스, 학계 및 정부 간 협력, 목표 시장에서 제공되는 AI 기술, 서비스 및 제품의 혁신 및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장려 할 것이다.

이용섭 시장은 인공 지능의 세계적인 리더로 광주를 포지셔닝시킬 수 있는 AI 허브 프로그램으로 대폭적인 도약을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과 혁신이 필요하지만, 대한민국과 광주는 하이브리드 다기능 모듈에 대한 발명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저 또한 지속적인 도움을 드릴 것이다.



주제발표 요약문

■주제발표 1)인공지능의 트렌드와 변화(박영숙 (사)유엔미래포럼대표)

다음은 2024년까지 인공지능 분야에서 일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트렌드다

수많은 과학자나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어떻게든 손쉽게 배우거나 인간 대신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 코딩없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 플랫폼 WAM이 그것이다.

일상생활을 증강시킬 범용 인공지능이 탄생했다. 2017년 기존 알파고를 100대 0으로 제압해 화제가 됐던 ’알파고 제로’의 뒤를 잇는 인공지능, ‘알파 제로’Alpha Zero는 인공지능 연구의 커다란 진보를 보여줬다. 알파 제로는 인간의 기본데이터를 통해 훈련받은 것이 아니라 범용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스스로 플레이를 거듭하며 게임의 법칙을 터득했다는 점에서 이전 알파고들과 다르다.

의학 진단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분야는 많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 조만간 의사들이 머신러닝과 인공지능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의학 진단의 변곡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양자컴퓨팅은 신약 설계와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다. 인공지능은 잘못 이용되면 인간에 위협이 된다. 반대로 생각하면 보안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활용이 엄청난 사업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뜻한다. 다양한 교통 기능을 관리할 인공지능 기술이 많이 필요한 곳이 자율주행차와 드론택시 영역이다.



■주제발표 2) ‘AI 미래사회와 삶의 변화’(박정일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미래는 AI가 세계를 지배한다. 전 세계적으로 AI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총화 기술인 AI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혁신을 불러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

AI를 선점하는 국가는 패권국이 된다. 한국은 미국과 중국의 AI 패권다툼에 낀 형국이다. AI시대는 패스트 폴로어(Fast Follower) 전략이 먹히지 않는다. 한번 뒤떨어지면 영원히 따라잡지 못한다.

AI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블루오션 산업이다. 한국경제의 미래 먹거리인 AI산업에 올인 해야 한다. AI중심도시 광주가 한국경제 재도약의 견인차다.



■주제발표 3) AI를 통한 산업계의 변화(박외진 ㈜아크릴 대표)

AI는 개인의 일상생활부터, 국가경제를 이루는 각 산업군에도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한 예고는 관찰된 과거의 경험으로서의 ‘데이터’를 이용해서 유의미한 ‘지능’을 구축한다는 독특한 기술 구조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으며, 이러한 ‘데이터에 굶주린(data-hungry)’ 현재 패러다임의 AI는 이를 통해서 융합, 공유, 기회라는 측면으로 산업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현재도 진행되고 있다.

박지경기자 jkpark@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