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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자체수매 6만원 지지 등 쌀 값 안정"
입력 : 2019년 10월 23일(수) 15:44


농협RPC, 우선지급금 등 논의
전남지역 농협 관계자들은 농협 자체 수매에서 조곡 (40㎏, 1등급 기준) 우선지급금을 6만원 수준에서 결정하기로 협의하고 쌀 값 안정을 위해 태풍 피해 벼가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전남농협제공
등숙기 잦은 비와 3개의 태풍으로 벼 피해가 커지자 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광주전남운영협의회 등에서 쌀 값 지지를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농협 관계자들은 특히 이날 회의에서 농협 자체 수매에서 조곡 (40㎏, 1등급 기준)우선지급금을 6만원 수준에서 결정하기로 협의하고 쌀 값 안정을 위해 태풍 피해 벼가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광주전남운영협의회(협의회장 양용호)는 지난 21일 농협전남지역본부 4층회의실에서 협의회 조합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쌀 수확기 벼 값 지지와 쌀 값 안정을 위한 3차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날 협의회에서는, 농협쌀 재고, 신곡 매입 및 쌀값 동향, 통계청 및 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신곡 예상생산량을 토대로 한 수급상황 예측, 현재 산지 벼 및 쌀값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회원들은 정부에서 발표한 대로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쌀 생산량이 감소하고 산지 작황이 좋지 않아 쌀 생산 농업인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현실에 공감하고, 벼 값 지지와 쌀값 안정으로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농가가 출하를 원하는 물량을 전량 매입하고 우선지급금도 6만 원(40kg조곡) 수준에서 결정하도록 했다.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본 벼가 시중에 유통되어 쌀값 회복이 더딜 우려가 큰 만큼, 정부에서 전량 공공비축미로 수매키로 발표한 피해 벼가 시중에 유통되지 않고 정부로 매입돼 수확기 쌀값이 안정되도록 적극 앞장서자고 협의했다.

양용호 협의회장은 “올해 수확량이 감소하고 도정수율이 낮은데 쌀 값 회복이 더뎌 RPC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들이 경영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힘든 상황이다”며 “하지만, 산지의 많은 벼를 취급하고 있는 우리 농협RPC가 주도적으로 벼 값 지지와 쌀값 안정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