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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본보 공동 구례교육지원청관내중학교일일기자체험]화재 뿐 아닌 인명구조활동 많다
입력 : 2019년 10월 23일(수) 16:54


광주동부소방서
겨울철 전열기구 사용 주의 당부
지난 18일 오후 구례교육지원청 소속 중학교 학생들이 광주동부소방서를 방문 취재하고 있다.
“불만 끄는 게 아니라 다양한 인명구조 활동에 놀랐어요.”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로 1일 기자체험에 나선 구례관내중학교 학생기자단은 지난 18일 광주 동부소방서를 방문해 현장 취재했다.

광주 대인동에 자리 잡은 동부소방서는 광주지역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오래된 소방서로 본서 외 대인안전센터, 지산안전센터, 학운안전센터를 운영, 180여명의 직원들이 광주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지켜주고 있다.

동구관내 계림동 등 16개소와 무등산국립공원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명소를 관할하는 소방서로 국민행복소방정책을 펼치기 위해 직원들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이날 학생기자단을 반갑게 맞이해준 정상표 대인안전센터 반장은 “동구관내는 구도심 재개발구역이 많고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대상이 많아 현장 중심 대응체계에 맞춰 재난과 화재예방대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체험 중에도 긴급 화재가 발생 비상벨이 3번씩이나 울려퍼지자 소방서 차량인 빨강색 펌프차와 노랑색 특수차가 긴급출동에 나섰다.

이날 방문한 학생기자단에게 ‘소방관은 무슨 일을 할까요’라는 질문에 “불 끄러 가요”라는 학생 대답에 정 반장은 “화재진압과 재난사고 발생시 출동에 나서지만 때로는 벌집도 따주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시진·김성호 동부소방서 소방장은 “시민들의 1분 1초를 다투는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일상적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갈고 닦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가재난대비종합훈련을 앞두고 화재진압과 구조, 구급 총 3개 분야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비상출동을 하는 등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김영준·박차연·윤정훈(구례중), 구예서·김성연·박시은·채가을(구례여중)기자

임정옥기자 joi5605@srb.co.kr

“희생·봉사·사명감으로 일한다”

정상표 대인안전센터 반장



“희생과 봉사정신,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광주 동부소방서 정상표(47) 대인안전센터 반장은 지난 18일 기자체험에 나선 구례관내중학교 학생기자단을 만나 학생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2005년 첫 소방관에 입문한 정 반장은 현재 14년간 근무하면서 매일 5분 대기조로 화재현장을 누비고 있다.

어려서부터 남을 도와주는 일에 앞장선 정 반장은 “학원교사로 첫 직장을 출발했으나 소방관의 직업이 자신의 적성과 어울린다는 생각에 공직에 입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상무119안전센터와 상황실 근무를 거친 뒤 소방장으로 승진한 뒤 현재 동부서방서 대인안전센터에서 반장으로 화재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광주 대인시장에 대형화재가 발생, 인명사고를 비롯해 큰 재산피해가 우려됐으나 초동진압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던 사건이 떠오른다”고 설명했다.

소방대원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처참한 현장을 봐야 하고 죽을 각오로 근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사명감 없이는 일하기가 쉽지 않다. 봉사정신과 더불어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해야 하므로 체력도 튼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 났을 때 끄는 것보다는 화재가 발생하기 전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소방시설 점검과 소화기 작동 확인 등 예방활동에도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김예찬·고병민·서지영·정성안·윤민형(구례중)기자

임정옥기자 joi5605@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