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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도관서 흙탕물…주민·학생들 불편
입력 : 2019년 11월 07일(목) 18:34


남구·서구 등서 오염 수돗물 민원
시 “노후 관 속의 이물질 섞인 듯”
광주 서구와 남구 일부지역 상수도관에서 녹물과 흙탕물이 발생해 학생들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7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께부터 남구 주월동과 월산동, 서구 화정동 일대 주택가와 학교에서 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물이 나오지 않는 현상은 오전 11시까지 지속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오전 9시 15분께 해당 구역 상수도관 내 이물질을 거르는 망이 막힌 것을 확인하고 이물질 제거 작업을 벌였다.

이후 상수도 공급이 재개됐으나 다시 해당 지역 수돗물에서 기름냄새가 나거나 이물질이 섞여 나온다는 민원이 이어졌다.

다시 이물질이 섞인 수돗물을 빼내는 작업이 시작됐고 그때까지 화정동과 주월동, 월산동은 단수 조치가 이뤄져 주민들은 5시간 가까이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남구 장산초와 봉주초, 금당중과 서구 삼육초, 주월초, 염주초, 화정중에서도 이물질이 섞인 물이 나오면서 급식 조리에 차질을 빚었다.

관내 커피숍과 식당에서도 급수가 되지 않아 영업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남구에서만 80여건의 민원이 접수됐고,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물질을 빼내는 취수작업과 동시에 비상급수를 지원을 실시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민원 접수 후 수도관내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며 “오후 3시부터는 맑은 물을 공급하는 것이 가능했으나 오후 늦게까지도 일부 지역에서는 복구가 완료됐는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빠른 시간 내로 복구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