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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숨겨진 삶
입력 : 2019년 11월 11일(월) 19:11


◆숨겨진 삶(이창실 옮김)=창조적인 서사와 독창적인 문체로 신비로우면서도 감각적인 소설들을 써내며 프랑스 문단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 현대문학의 거장 실비 제르맹의 장편소설이다. 해당 소설은 작가의 정서적인 강렬함과 날것 그대로 보여주는 감정의 리얼함이 잘 드러난 소설로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문학동네. 296쪽. 1만4천500원.



◆통일, 청춘을 말하다(김용옥 지음)=지난 2007년 이뤄진 노무현 김정일의 10·4 남북정상선언 12주년을 맞아 노무현재단에서 마련한 유시민과 도올의 공개대담을 기록한 책이다. 유시민과 도올, 한국의 두 지성이 어떻게 지적으로 교섭하는가를 보여준다. 특히 이 땅의 청년들에게 민족의 통일에 대해 세계사의 시각에서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을 전해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통나무. 212쪽. 1만5천원.



◆국민이 만만한가(김기식 지음)=공공 부문 감사 업무 경험을 갖춘 저자가 공직사회 각 분야에서 발견되는 문제점과 개선 방법을 청렴, 부패, 감사라는 3가지 키워드로 풀어낸 책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청렴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공수처 설치, 재산비례벌금제 시행이 반드시 필요함을 역설한다. 북사피엔스. 320쪽. 1만7천원.



◆가짜 뉴스의 시대(박경선 옮김)=거짓 정보가 우리 인간의 신념을 어떤 방식으로 조작하는지 적나라하게 파고든 책이다.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거짓 신념이 퍼지는 이유를 개인의 심리보다는 사회적 요인들에 주목해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특히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집단을 닮은 프로그램이 그 집단 내 사람들의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해 거짓 정보가 우리의 신념을 얼마나 쉽게 오염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반니. 344쪽. 1만6천원.



◆익명의 소녀(이영아 옮김)=돌이킬 수 없는 과거의 실수로 뉴욕에서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사는 스물여덟 살 제시카 패리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주인공을 알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넣는 상대의 심리전, 그런 상황에서 불안하고 외롭고 의문에 시달리는 주인공의 복잡한 심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인플루엔셜. 512쪽. 1만5천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