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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승진요인 늘리려 직원 억지 파견”
입력 : 2019년 11월 14일(목) 16:27


김익주 시의원 “인사혁신 역행” 지적
광주시의회 김익주 의원(광산1)은 14일 광주시 혁신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시가 올해 하반기 인사에서

사무관 승진요인을 늘리기 위해 이제 막 승진한 사무관들을 파견 조치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시가 사무관을 파견한 기관은 감사원, 행정안전부, 정책기획위원회, 일자리위원회 등 중앙부처 11개 기관 12명이다. 전남도, 광주비엔날레,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광주장애인지원센타 등 6개 공공기관에도 8명을 파견했다.

김 의원은 “사무관을 파견하려면 시 현안 사업과 연관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부 등에 보내 국비를 확보하고 부처동향을 파악하도록 해야 하는데도 받아주는 기관에 우선 파견했다”며 “파견 효과를 위해서는 사무관들이 시청 주요 부서에서 시정을 파악한 후 타 기관으로 보내야하는데 오직 사무관 승진요인을 만들기 위한 억지 파견에 급급했다”고 비판했다.

인사원칙에 어긋나는 것은 물론 예산 낭비를 초래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사무관 20명 파견으로 인건비 15억1천400만원과 체제비 8천400만원 등 시비 15억9천800만원을 떠안게 됐다”며 “20개의 파견 자리를 만들어 직원들을 무리하게 승진시킨 것은 인사원칙에 맞지 않을뿐더러 예산 낭비 행정이다. 인사혁신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