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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 창당 발기인대회 열고 본격 창당 수순
입력 : 2019년 11월 17일(일) 15:55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 “대화와 협치의 생산적 정치에 매진”
현역 의원 8명 합류, 정인화·이용주 불참
민주평화당에서 제3지대 구축을 위해 탈당한 의원들의 모임인 대안신당이 17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창당 수순에 들어갔다.

대안신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하고 당명과 발기취지문 및 창당준비위원회 규약을 채택했다. 유성엽 의원이 창당준비위원장에 선출됐다.

당명은 ‘대안신당’을 쓰기로 했으며, 당 색깔은 ‘진록색’이 채택됐다.

대안신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경제 재도약 ▲지역·세대·성별·장애인 불평등 해소 ▲제왕적 대통령제 권력 폐지와 분권형 개헌 추진 ▲기회의 사다리가 보장되는 교육제도 개선 등을 창당 취지문에 밝혔다.

유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적대적 공생관계인 기득권 양당 정치를 혁파하고 변화와 희망의 새로운 정치를 주도할 대안신당을 창당하고자 한다”며 “경제와 민생이 우선인 정치, 대화와 협치의 생산적 정치에 매진해 대안신당이 새로운 정치의 밀알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정치적 상황이 (대안신당에) 불리한 것은 사실이다. 뚜렷한 대통령 후보도 없고 내년 총선에서 유력한 후보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런 난관이 절대 우리를 좌절시키지 못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다음 총선에서 원내 1당으로 부상하겠다”며 “다음 총선에서 100석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창당발기인들은 ‘제3정치세력 결집과 통합을 위한 특별결의문’도 발표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창준위의 목표는 제3정치세력의 결집과 통합을 통해 21대 총선에서 승리하는 신당 창당”이라며 “통합을 위한 밀알이 될 것이며, 새로운 인사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창당 발기인 명단에는 총 1천608명이 이름을 올렸다.

유 위원장과 천정배·박지원·장병완·윤영일·장정숙·김종회·최경환 의원 등 현역 8명이 포함됐다.

다만 정인화·이용주 의원은 참여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당 관계자는 “이들은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하면 합류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도 참석했다. 임 의원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측 ‘당권파’로 분류된다.

연내 창당을 목표로 한 대안신당은 시도당과 중앙당 조직 구성에 속도를 내 다음달 중 정식 정당 등록을 할 방침이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