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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20일부터 총파업···송정역 16편 운행 중단
입력 : 2019년 11월 19일(화) 18:31


코레일 광주본부, 비상체제 돌입·감축운행
사진 뉴시스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이 20일부터 총파업에 나선다. 74일 동안 파업했던 지난 2016년 이후 3년 만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을 오가야 하는 수험생 등 지역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물류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기업들의 피해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19일 코레일 광주본부에 따르면 철도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을 시작하는 20일부터 비상체제에 돌입, 감축 운행을 실시한다.

이날 철도노사 간 최종 교섭이 결렬된 데 따른 조치로, 광주송정역 기준 24일까지 총 16편의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

목포~광주송정~용산 구간 열차는 상행과 하행 각각 KTX 5편(상행 오전 6시7분·11시25분, 오후 5시34분·6시25분·8시38분, 하행 오전 10시56분, 오후 2시10분·5시41분·6시41분·10시28분), 새마을 1편(상행 오전 11시58분, 하행 오후 10시33분), 무궁화 1편(상행 오후 8시27분, 하행 오후 3시50분)의 운행을 중단한다. 광주송정~순천 구간 무궁화 열차도 상·하행에 걸쳐 2회 운행을 중단한다.

여건에 따라 열차 운행을 변경할 수도 있으며 24일 이후 열차운행은 파업 상황에 따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철도공사 직원과 군 인력 등 동원 가능한 대체 인력을 출퇴근 광역전철과 KTX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광역전철 운행률은 평시 대비 82.0%로 맞추되 출근 시간은 92.5%, 퇴근 시간은 84.2%로 운행한다. KTX는 평시의 68.9% 수준으로 운행하고, 파업하지 않는 SRT를 포함해 고속열차 전체 운행률은 평시 대비 78.5%를 유지한다. 일반 열차는 필수유지 운행률인 평시 대비 60% 수준, 화물열차는 31.0%로 운행한다.

평시에 입석을 판매하지 않았던 SRT 운영사 SR은 20일부터 열차 좌석을 구매하지 못한 철도 이용자를 위해 입석을 판매한다.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내년 시행을 위한 인력 4천명 충원 ▲총인건비 정상화(임금 4% 인상)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 개선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통합, 특히 SR과의 연내 통합 등 4가지 안건을 수용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광주와 전남, 전북에서는 필수유지업무 인원을 제외한 노조원 1천여명이 총파업에 참여한다.

‘철도노조는 총파업 중에도 교섭은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부분을 ‘철도노조는 총파업 중에도 교섭의 문은 열어놓는다는 방침이다.’ 로 수정 부탁드립니다. 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