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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버리고…곡성 숲에서 신나게 뛰논 초등생들
입력 : 2019년 12월 02일(월) 16:26


오리렌티어링 미니대회 성료
‘곡성꿈놀자학교’ 프로그램
전국 초등생 가족 200명 참여
지도·나침반 이용 길찾기 배워
유근기 군수와 하정욱 학생이 곡성꿈놀자학교를 즐기고 있다.
핸드폰만 보던 아이들이 곡성군을 찾아 신나게 숲을 뛰어다녔다.

곡성군은 지난 30일 입면 제월섬에서 열린 ‘전국 오리엔티어링 미니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곡성꿈놀자학교 프로그램의 하나로 개최된 이번 오리엔티어링 대회에는 전국의 초등생 가족 200명(1팀당 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각각 50여팀씩 오리엔티어링을 진행했다.

오리엔티어링은 지도와 나침반 등을 활용해 정해진 지점을 모두 방문하고 시간 내에 목적지까지 돌아오는 것을 말한다. 대회는 학년별 3개 그룹으로 진행됐으며, 부모와 자녀가 한 조를 이뤄 경기가 펼쳐졌다.

유근기 군수, 곡성중앙초 하정욱 학생으로 이뤄진 팀과 허성균 곡성교육장, 고달초 지창우 학생으로 꾸려진 팀이 첫 출발주자로 나서 스타트를 끊었다. 뒤이어 30초 간격으로 50여 팀이 차례대로 출발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전후로 체험부스에서 지도 알아보기, 나침반과 축적, 우리 동네 길찾기 등에 대해서도 배워볼 수 있었다. 특히 대회가 끝난 후에는 숲 교육 미니토크가 진행돼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었다.
곡성꿈놀자학교, 애들아 핸드폰 말고 숲에서 놀자


참가자들은 ‘상상 속의 덴마크’의 저자 에밀 라우센과 잔디광장에 앉아 북유럽 숲교육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군은 꿈놀자학교 홍보부스를 통해 곡성의 교육 정책에 대해 홍보하고, 참여자들에게 쉼터를 제공했다.

서울에서 온 학부모 A씨는 “도시에서 접하기 힘든 숲 교육을 오리엔티어링 대회를 통해 경험하게 되어 너무 즐거웠다. 앞으로도 곡성에서 진행되는 꿈놀자학교 숲 프로그램에 꼭 참여하고 싶다” 고 말했다.

유 군수는 “아이들이 숲에서 놀며 자연스레 모험심, 도전정신, 자신감, 성취감을 얻게 된다”면서 제월섬을 아이들의 숲 교육장이자 모험놀이터로 만들어 아이들의 꿈을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곡성꿈놀자학교, 애들아 핸드폰 말고 숲에서 놀자


한편, 곡성꿈놀자학교는 아이들을 위한 창의 교육 실현을 위해 곡성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숲 교육 플랫폼이다. 오리엔티어링뿐만 아니라 아빠랑 나무집짓기, 트리클라이밍, 알렉산더 테크닉 등 다양한 숲 교육을 실시하며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꿈놀자학교의 프로그램은 인터넷에서 ‘곡성꿈놀자’를 검색하거나 카카오톡 채널에 추가하면 더 빠르게 소식을 받을 수 있다. 곡성군 미래교육팀을 통해서도 궁금한 사항을 물어볼 수 있다.

곡성=김성주기자 injony@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