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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덕고 제20회 보훈문화상 수상
입력 : 2019년 12월 02일(월) 17:38


광주 광덕고(교장 장홍)가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제20회 보훈문화상 교육문화 부문에 선정됐다.

2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광덕고는 친일 교가를 교체하고, 교육청, 광복회와 함께 ‘순국선열의 날’, ‘경술국치 추념 행사’를 열어 학생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높이 평가돼 보훈문화상을 받았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후손이 설립한 만대학원(이사장 신흥수) 광덕고는 그동안 경술국치일 및 순국선열의 날 행사와 계기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역사의식 고취에 앞장서 왔다.

지난 2012년에는 일본의 욱일기 형상을 한 학교 엠블럼을 교체하는 한편 지난해에는 교화를 국화에서 신품종으로 개량한 ‘광덕 무궁화’로 교체하기도 했다.

광덕고는 교사와 학생이 하나 되어 선조들의 나라사랑 마음과 역사의식을 계승하고 애국과 보훈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4년부터 ‘Love 대한민국 프로젝트’, ‘나눔-기부 프로젝트’, ‘독도 바로알기 대회’를 열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고 일본군 위안부 관련 역사교육 앱을 개발해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으며, 전국 고등학교 중 최초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시작해 전국적인 학생 불매운동을 선도하는 등 청소년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광복회로부터 기증받은 태극기 100여 점을 중심으로 태극기 상설전시관을 개관해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태극기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광덕고는 지난해에 민족정기 선양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서 광주시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