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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오피스텔 분양시장 ‘싸늘’
입력 : 2020년 01월 21일(화) 18:27


지난해 7개 단지 중 5곳 청약 미달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후 매물 부족 현상과 추가 아파트값 상승에 따른 기대감에 아파트값이 24주 연속 상승하고 있는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서울도심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2019.12.15. bluesoda@newsis.com
지난해 광주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의 청약 열기는 뜨거웠지만 오피스텔은 청약 미달이 속출하는 등 싸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광주에서 분양된 오피스텔 7곳 가운데 5곳이 청약 미달됐다.

부동산114가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공개된 지난해 오피스텔 청약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국 68단지 중 47곳은 모집 가구수에 비해 청약 접수자가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0곳 중 7곳이 청약 마감에 실패한 것이다. 서울에서 공급된 12개 단지 중 7곳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반면 지난해 아파트 분양시장은 73.63%(402곳 중 296개 단지)가 순위 내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공급된 56개 아파트 단지 중 청약 미달된 단지는 한 곳도 없었다.

틈새상품의 대표주자인 오피스텔이 소비자들로 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것이다.

광주 오피스텔 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광주에서는 지난해 4월 ▲광산구 월계동 첨단트레비앤H-CITY 387실 ▲5월 광산구 쌍암동 미르채리버파크 468실, 북구 신용동 첨단2지구대성베르힐 559실 ▲6월 동구 수기동 충장모아미래도스위트엠 439실 ▲7월 동구 수기동 충장유탑유블레스 480실 ▲9월 동구 금동 문화전당역오펠리움 324실, 광산구 지죽동 광산앨리체레이크시티 610실 등 모두 7개 단지에서 3천267실이 청약을 받았다. 이중 쌍암동미르채리버파크, 충장모아미래도스위트엠, 충장유탑유블레스, 문화전당오펠리움, 광산엘리체레이크시티는 청약 미달됐다.

광산구 월계동 첨단트레비엔H-CITY과 북구 신용동 첨단2지구대성베르힐만 순위 내 청약 마감됐다.

초소형 원룸 위주로 공급되는 오피스텔 인기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수익성 하락과 초과 공급 영향에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오피스텔의 평균 임대수익률은 연 4.91%로 2018년 연 5%대가 붕괴된 이후에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9만실 가까운 역대급 입주물량이 쏟아졌고 올해도 전국적으로 7만6천979실이 준공될 예정이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