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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분양가 상승률 전국 1위는 ‘광주’
입력 : 2020년 02월 12일(수) 17:46


3.3㎡당 1천92만원서 1천265만원으로
1년 사이 15% 급등…고분양가 ‘논란 ’
지난해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시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3.3㎡당 1천92만원에서 지난해 12월에는 1천265만원으로 1년 사이 15.84% 상승했다. 고분양가 논란이 지속되는 이유다.

경제만랩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1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1천124만원 수준이었지만, 12월에는 1천184만원으로 1년 사이 5.34% 올랐다.

특히 지난해 광주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지난해 1월에만 하더라도 3.3㎡당 1천92만원 수준이었지만, 12월에는 1천265만원으로 치솟아 1년간 15.84% 급등했다. 이는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광주 민간아파트 분양가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광주지역 한 부동산 관계자는 “광주의 경우 비규제지역으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고, 전매제한 기간도 6개월에 불과하다”며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에 단기간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수요까지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승률 2위는 제주시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3.3㎡당 1천129만원이던 분양가는 지난해 12월 1천281만원으로 13.46% 상승했다.

경제만랩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서울 분양 아파트들이 로또 아파트로 전락하고 있다”며 “비 규제지역은 단기간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수요까지 증가해 아파트 청약과열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