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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수 4·15 보궐선거 누가 뛰나] ‘각인각색’9명 경쟁

입력 2020.02.13. 17:06
민주당 경선도 ‘치열’
민주, 김성찬·이상익·정문호·김찬희 대결
군의장·전현직 도의원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군의원·도의원 선거도 함께 열릴 가능성 커

4·15총선과 함께 치러질 함평군수 보궐선거는 ‘민주당 vs 무소속’구도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9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데다 이번 선거에 현직 지방의원들이 출마하면서 도의원·군의원 보궐선거 가능성도 높아 함평지역의 선거열기는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13일 지역 정가와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예비후보 8명이 등록을 마치고 유권자들을 만나며 현장을 누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김성찬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이상익 전남도당 부위원장, 정문호 중앙당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김천의 전 샛별유치원 원장 등 4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김 부의장은 ‘40대 기수론’을, 이 부위원장은 ‘함평 민주주의 만세’를, 정 부위원장은 ‘하나되는 함평, 돌아오는 함평’을, 김 전 원장은 ‘생활정치’를 각각 기치로 삼아 그동안 분열됐던 함평을 하나로 통합하고 지역발전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무소속 후보군의 도전도 거세다.

민주당 후보 검증과 공천 기준에 대한 반발로 탈당한 현직 도의원과 군의회 의장에다 전직 도의원 등 조직력이 탄탄한 후보들이 ‘저마다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3선 군의원 출신의 정철희 함평군의회 의장은 “행정과 의정 40여년의 집약된 지식과 경험으로 마지막 헌신을 하고 자 한다”며 ‘함평천지’부흥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재선의원 출신의 김성호 전 전남도의원도 “정당은 모든 당원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여야 하고 어떠한 농간이나 교활한 잔재주에 의해 정당의 결정이 좌우되는 그러한 일들은 결단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제 오로지 함평 군민만 바라보고, 군민의 후보로서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탈당한 임용수 도의원도 “13년간 몸을 담아온 당을 떠나게 돼 착잡하다”며 “함평의 미래를 위해 과감히 결단을 내렸다. 당 소속 여부를 떠나 선거에서 당선돼 지역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이들 현역 의원들이 보궐선거에 뛰어들면서 이들의 빈자리를 채누는 보궐선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공직선거법상 한달전인 3월15일까지 현역 지방의원들이 사퇴하면 이번 총선에서 이들 보궐선거도 함께 진행된다.

이들 외에도 무소속으로 신경선 전 함평경찰서 정보보안과장과 정두숙 전 KBS 프로듀서(PD)도 밑바닥 민심을 다지고 있다.

신 전 과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이라는 말처럼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통합하겠다’고 나섰으며 정 전 PD는 ‘새바람! 새희망!을 위해 참신하고 선한 지혜로 섬기며, 군민행복을 이뤄내겠습니다’를 슬로건을 내걸었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는 이윤행 함평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군수직을 상실하면서 실시하게됐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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