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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확진자 거주 아파트 이름 공개한다

입력 2020.07.06. 13:16 수정 2020.07.06. 13:36
“동선 신속 공개하라” 요구 잇따라
이용섭 시장, 경각심 높이기 차원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신속한 동선 공개를 요구하는 민원이 잇따르자 광주시가 확진자가 거주하는 아파트 이름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6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최대 백신은 시민들의 경각심과 안전의식이고 최대의 적은 방심이다"며 "그동안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아파트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시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확진자가 거주하는 아파트 이름을 공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해당 동은 공개하지 않는다.

이 시장은 "시민 혼란을 줄이기 위해 확진자 진술과 GPS, 신용카드 사용 흔적 등을 통해 정확히 확인한 이후 공개하다보니 동선 공개가 느리다는 지적이 있는 것 같다"며 "정보를 빠르게 공개할 수 있도록 시장이 직접 챙기고 일선 구청에도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광주는 방역당국이 관리 가능한 범위와 수준에서 확진자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도 "방역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강하게 추진하고 광주와 전남의 이동경로 공개도 원팀으로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방역체계 3단계 격상과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3일 이상 두 자릿수를 유지하거나 전문가들이 엄중한 상황이라고 판단할 경우 민관공동대책위원회에 안건을 올려 결정할 것"이라며 "지금도 일부 3단계 조치들을 차용해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전날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난달 27일부터 9일 동안 8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15명을 기록하고 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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