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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시학원 새로운 집단감염지로 부상

입력 2020.07.08. 10:38 수정 2020.07.08. 10:58
7~8일 확진자 8명 중 5명 연관
수강생 170명 전수 조사 실시
마스크 안쓰고 방역수칙 안지켜
광주 전체 누적 130명으로 늘어

광주에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력 강한 변이체 GH형으로 확인된 가운데 우려했던 새로운 감염지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확진자들이 다녀간 사찰·오피스텔·교회 등에 이어 고시학원과 사우나가 새로운 집단 감염지로 확산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고시학원 관련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광주 130번으로 분류됐다. 이에따라 전날 8명(122~129번)의 추가 확진자에 이어 광주지역 누적 확진자가 130명으로 늘었다. 이중 1명(122번)은 해외입국자다.

신규 확진자 8명 가운데 5명(124·125·127·128·130번)이 광주고시학원 수강생이다. 광주 117번 확진자가 이 학원 수강생으로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 파악결과 이 학원은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손해평가사 시험 등을 준비하는 곳으로 대부분의 수강생이 40~60대다. 가장 먼저 감염이 확인된 117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이 학원에서 수업을 받았다.

117번 확진 당시 이 학원은 강의실 입실전에는 발열체크를 했으나 출입자 명부작성, 손소독제 사용, 강의실내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은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강사를 비롯한 수강생 상당수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방역당국은 광주고시학원발 확진자가 잇따르자 이 학원 수강생 170명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6일 3명의 확진자가 나온 광주 광산구 신창동 소재 SM사우나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21일부터 6일까지 사우나 건물을 다녀간 자진신고자 594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129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366명은 음성, 227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7일과 8일 지역감염자 8명 중 광주고시학원 수강생이 5명이나 추가돼 새로운 지역감염 확산 경로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역학조사팀에서 문제의식을 가지고 구체적인 감염경로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2차 유행이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12일 동안 97명(지역감염 94·해외입국 3)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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