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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만 잘 써도 코로나 확산 막는다

입력 2020.07.10. 15:16 수정 2020.07.10. 15:30
8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가림막을 사이로 두고 진단검사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임정옥기자 joi5605@srb.co.kr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마스크 착용 이 확산 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10일 브리핑에서 "교회, 병원, 학원 등 다중 이용 시설이어도 마스크를 잘 쓰든지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면 감염률이 떨어지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광주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다중 이용 시설 중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이 잘 이뤄진 시설에서는 확산세가 크지 않았다는 것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원생, 직원, 환자가 각각 확진 판정을 받은 다솜어린이집, 삼성화재 상무사옥, 해피뷰병원에서는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해 추가 확진자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반면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광주사랑교회·일곡중앙교회·금양오피스텔 등에서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사랑교회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38명, 일곡중앙교회는 24명, 금양오피스텔은 30명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박 국장은 특히 이날까지 12명의 확진자가 나온 광주고시학원의 경우가 방역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광주고시학원에서는 강사와 수강생 대부분이 강의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출입자 명부 작성, 손 소독제 비치, 강의실 내 거리 두기, 에어컨 가동 시 창문 열기 등 방역 수칙도 지켜지지 않았다. 확진자 일부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비말 전파 가능성이 있는 에어컨 옆에 선 채로 강의를 듣는 모습도 확인됐다.

반면 같은 건물의 5층에 있는 다른 고시학원에서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 학원에서는 광주고시학원과는 달리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지경기자 jkpark@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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