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의날2020.09.27(일)
현재기온 19.9°c대기 좋음풍속 0.6m/s습도 72%

전남도, '국내여행 조기예약'추가 지원한다

입력 2020.08.04. 15:56 수정 2020.08.04. 17:29
연말까지 여행상품 30만원당 최대 9만원
도내업체 운영상품엔 5~10% 추가 지급
지난 27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코로나19로 해외 대신 국내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탑승장으로 가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모습. 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위기에 빠진 여행업계를 지원하고 침체된 국내 여행 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상품 지원'사업에 맞춰 전남도가 도내 관광업계 추가 지원에 나선다.

지원 사업에 대한 도비 확보를 마친 데 이어 사업에 선정된 도내 관광업체들의 상품에 대해서는 추가로 5~10%를 지원키로 해 전남 여행객뿐만 아니라 지역 여행업계 모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연말까지 진행되는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상품 지원' 사업은 관광객들이 여행사의 국내 여행상품을 조기예약 또는 선결제 시 30% 할인을 받는다.

30만원 여행상품의 경우 정부에서 20%인 6만원을, 전남도에서 10%인 3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9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대신 여행상품은 도내에서 1박 이상 숙박, 식사, 유료관광지 1회 이상 경유해야 하며 10일까지 진행되는 문체부 공모를 통해 선정돼야 한다.

전남도는 이같은 공모에 더해 지역 관광업체의 도내여행 상품에 대해서는 최소 5%에서 최대 10%까지 추가지원을 할 방침이다.

하지만 실질적인 공모에 참여할 수 도내 여행업체가 517곳 중 20여 곳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역관광업체들에게 돌아가는 추가 혜택은 얼마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도내 여행사들이 다른 지역 여행상품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규모가 작은 영세한 업체가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남도가 지역업체들에 공모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나서고 있는 것도 이런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해서다. 다른 지역 업체가 전남 여행상품을 개발, 공모에 선정될 때도 똑같이 지원금이 지급해야 할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왕이면 도내 업체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참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의 경우 지난해 관광객 6천만명을 돌파했지만, 코로나 여파로 주요관광지 방문객이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전남 관광업계가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마련된 사업이라는 점에서 '특수'를 기대할 수 있다.

전남지역의 경우 전국에서 코로나19 발생률이 가장 낮은 '청정지역'으로 여행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도내 여행사의 상품이 많이 선정될수록 전남을 찾는 관광객들과 여행업체에도 '최대 10% 추가 할인·지원'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지역이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어 이번 조기예약 할인 지원의 경우 예산 확보를 조기에 마친 상태"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지역 여행업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가지원 방안까지 마련한 만큼 지역 업체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srb.co.kr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