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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완도·고흥-장흥 연결도로 탄력 받나

입력 2020.09.15. 16:50 수정 2020.09.15. 18:50
사업비 1조7천억원 규모
국토부 도로계획안 반영
지역경제활성화도 기대
고흥-완도 42km 구간.

전남지역 숙원사업인 고흥-완도간 연도교 사업과 고흥-장흥간 교량 연결사업이 국토교통부 도로 계획안에 반영돼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 마련에 따른 도로 기능과 국토 공간 구조 재편, 국도 노선 조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을 통해 지방도나 국지도가 국도로 승격되면, 해당 도로를 정부 예산으로 관리하고 기존 도로의 미개통 구간도 국비로 개설할 수 있다.

전남에서는 고흥-완도(42.4㎞), 고흥-장흥(14㎞), 고흥 봉래(나로우주센터), 이순신대교 등 4개 노선 81㎞가 국토교통부 안에 반영됐다.

특히 고흥-완도, 고흥-장흥 노선은 미개통 구간이라는 점에서 사업 추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총사업비 9천8억원의 고흥-완도 노선은 거금도-금당도-평일도를 교량 5개로 잇는 것으로 기존 130㎞를 돌아가지 않고 직접 왕래가 가능해져 시간과 거리가 대폭 줄어든다.

고흥 도양과 장흥 안양 간 교량 연결은 보성만 바다를 가로질러 육지와 육지를 잇는 사업으로 신안의 천사대교보다 규모가 크다.

중간에 득량도를 거치기는 하지만 총 길이가 14㎞(해상교량 10㎞)로 천사대교 7.4㎞보다 길고 예상 사업비도 8천300억원으로 천사대교보다 약 3천억원이 더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2개 사업 추정 예산만 1조7천억어여원에 달하는 데다 관광 인프라 조성에 따른 방문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노선은 기획재정부 협의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연말께 노선 승격이 고시되고 향후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전남도는 이들 노선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위한 서남해안 관광 도로의 기반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점에서 국도 승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숙원 사업들이 반드시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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