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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직원, 초·중학생 잇따라 확진···광주 누적 700명

입력 2020.11.30. 14:35 수정 2020.11.30. 14:41
광주 누적확진자 700명 넘어서
기아차·금타·이마트 등 줄줄이

30일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해 광주지역 총 누적확진자가 700명을 넘어섰다.

이날 확진자 중에는 광주 대표사업장인 삼성전자 광주공장 직원(2명)과 초등학생, 중학생도 포함돼 있어 감염확산과 경제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확진자들이 식사모임을 함께하면서 대규모(14명)감염사례를 유발한 것으로 드러나 불필요한 모임과 식사 등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광주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광주697~700번으로 분류된 이들 확진자 중 2명(697·698번)은 고향맛집 관련 확진자로 2명 모두 삼성전자 광주공장 직원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기아차 광주공장 직원들이 방문한 당구장에서 접촉해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역시 고향맛집 관련 접촉자로 분류돼 무증상 상태서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삼성전자 1캠퍼스에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6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중이다.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냉장고 생산라인이 들어선 제조동 건물을 이날 하루 전체 폐쇄하고 조업을 중단했다.

광주699번과 700번은 각각 운남중과 살레시오초등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지난 25일 운남동 성당 내 저녁 강의 참석자로 파악됐다.이들은 전남379번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운남중 2·3학년 400여명(원격수업 진행중인 1학년은 제외)과 살레시오초등학교 학생들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날(29일)에는 기아자동차와 금호타이어곡성공장, 이마트광주점 등 지역 대형사업장에서도 줄줄이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4명(686·688·689·693번)의 확진자가 나온 기아차 광주공장은 이날 80여명을 자가격리조치하고 자체 휴무에 들어갔다. 이마트 광주점 확진자(676번)와 접촉한 686번이 동료들과 고향맛집에서 함께 식사를 하면서 전파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이 식당은 조기축구동호회 회원인 기아차 광주공장 확진자와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확진자도 방문했던 곳이다.

이들은 식당 방문 이후 당구장에서 삼성전자 광주공장 직원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추가 확진자(692번)가 나온 이마트 광주점(총 2명)도 직원 등 접촉자 50여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한편 최근 광주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확진자는 고향맛집이 새로운 감염고리로 확인되고 있다. 관련 확진자만 14명에 이른다.

이마트 광주점 확진자가 2명(676·692번), 기아차광주공장 4명(686·688·689·693번), 삼성전자 광주공장 1캠퍼스(697·698번), 금포타이어 곡성공장 2명(680·690번)등이다. 운남동 성당 저녁강의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된 전남379번 관련 확진자도 4명(674·683·699·700번)이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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