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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상업·창업 어우러진 광주 관문도시로 '탈바꿈'

입력 2021.02.24. 16:07 수정 2021.02.24. 17:36
산정공공주택지구 개발 어떻게?
스마트물류 특화…청년창업 플랫폼
주민참여형 개발·원활한 이주 지원
24일 국토교통부가 신규택지로 지정한 광주 광산구 산정공공주택지구 일대 모습. 이곳에는 주거시설을 비롯해 교육창업 및 에듀파크 단지 등 중심문화복합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오세옥기자dkoso@srb.co.kr

광주시는 산정공공주택지구를 광주형일자리 배후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추진하지만 단지 주거단지에 머무르진 않도록 할 계획이다. 우수한 광역교통망과 주변 도시와 접근성을 살려 스마트물류를 중심으로 AI, ICT 등 첨단기술과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이 어우러진 친환경 자족도시이자 광주 관문도시로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수요자 선호 주택 공급…탄소중립 도시 추진

산정공공주택지구가 들어서는 광산구 산정동과 장수동 일원은 광주송정역과 인접하고 하남진곡산단로, 무안광주고속도로, 하남대로를 통해 광주 도심뿐 아니라 무안, 나주 등 주변 도시와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특히 인근에 하남·진곡산단 등이 위치하고 하남·수완지구 등과도 인접해 주택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국토부와 광주시는 이같은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살리고 지역 산업단지와 연계해 최첨단 기술이 가미된 스마트물류를 특화시킬 계획이다. 또 광주시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해 자연친화적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자연 순응형 특화설계를 통한 공공주택, 창업주택, 테라스하우스 등 수요자가 선호하는 주택을 다량 공급한다. 창업주택은 시세의 70∼80% 수준으로 임대해 2~3년차 성장기업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지구 내 수남제, 가야제, 산정제 등을 활용해 38만㎡ 규모의 친수형 테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정공공주택지구 개발안

▲도로 신설하고 환승 거점간 연계체제 구축

대규모 택지개발로 우려되는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도 마련한다. 우선 하남진곡산단로와 도심을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하고 연결 IC를 개량해 무안광주·호남고속도로 등과의 광역 접근성을 향상한다. 또 도심방향 교통량이 집중되는 손재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사업지구와 주요 환승거점인 운남역, 광주송정역, 도시철도 1·2호선, 버스 간 연계체계를 구축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내부순환 버스 네트워크도 조성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도 높인다. 계획이 완료되면 손재로 등을 이용해 광주송정역 20분내, 무진대로 등을 이용할 경우 광주시청과 도심지역이 20분 내로 연결된다.

투기방지와 원주민 이주를 위한 대책도 마련한다. 26일부터 이 지역에 개발행위가 전면 금지되며 개발예정지와 주변지역 등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당국은 최대 5년간 토지소유권과 지상권 등 투기성 토지거래를 차단할 계획이다. 개발예정구역과 인근지역에서 발생하는 이상거래, 불법행위 등 투기수요에 대한 실거래 기획조사와 현장점검 등도 강화한다.

원주민의 원활히 이주와 재정착을 위해 대토보상 활성화와 주민참여형 개발을 추진한다. 우선 대토 면적을 확정한 상태에서 주민선호도를 고려해 대토 대상지역을 선정한다. 또 대토 리츠도 활성화해 주민이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대토 보상자들이 리츠에 출자하면 리츠사업자가 공동주택 등을 개발하는 식이다.

이외에도 주민선호 등을 고려한 이주자 택지 공급, 협의양도인 주택 특별공급, 공공임대주택 임시 사용 등을 통한 재정착을 지원한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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