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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관광지 입장료 절반 지역상품권으로 돌려드려요

입력 2020.05.12. 11:26 수정 2020.05.12. 11:54
해남군, 지역화폐 마케팅 ‘눈길’
관광객 비용절감·소비 유도
차별화된 정책 경제활성화 견인

해남군의 지역상품권을 활용한 차별화된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 주요 관광지의 입장료의 절반을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해 관광객들의 비용절감과 지역내 소비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12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에서 운영하는 주요 관광지 입장료의 50%를 해남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한다.

이에 따라 관광객 등이 관광지 입장시 결재 금액의 50%에 해당하는 해남사랑상품권을 되돌려 받게 된다. 다만 총 결재금액이 2천원 이상, 환급금액이 1천원 이상일 경우에만 환급이 가능하다.

대상 관광지는 공룡화석지 공룡박물관과 땅끝전망대, 두륜미로파크, 우수영 관광지 등이며, 고산 윤선도 유적지는 조례 개정이 끝나는 대로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관광지 입장료 환급은 관람객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해남사랑상품권을 지역내에서 사용하게 유도함으로써 관광객들이 해남에 머무르면서 소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방역으로 완화됨에 따라 6일부터 관내 주요 관광지를 개방하고, 정상 운영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의 감염 우려됨에 따라 1~2m거리 유지가 가능한 범위에서 개인 관람만 허용하며, 입장시 관람객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설의 지속적인 방역과 함께 접촉이 잦을 수 있는 단체 관람과 체험 행사, 4D영상 관람 등은 추후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그동안 지역상품권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왔다.

지난해 4월 발행된 해남사랑상품권은 출시 1년여 만에 610억원을 판매하는 등 전남도 내 상품권 발행지자체 가운데 최단 기간 최대 판매액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1년 동안 해남사랑상품권 유통 분석 결과 연인원 1만4천231명, 306개 단체에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소매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음식점, 전통시장 순으로 생활비 지출수준과 유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민수당 지역상품권 지급과 관련 농수축협 사용제한에 대한 논란도 있었지만 올들어 농수축협 가맹점 확대를 일부 허용하기로 해 민원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은 올해도 상품권 발행규모를 1천50억원까지 확대해 지역 내에서 사용함으로써 실질적인 소비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는 목표다.

또 해남사랑상품권 경제적 효과 분석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상품권의 적절한 발행규모, 상품권 유통구조 및 제도개선, 지류상품권의 단점을 보완한 전자상품권 도입, 판매촉진 방안 등 향후 상품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해남=박혁기자 md18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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