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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고도 걸으며 코로나로 지친 마음 달래요

입력 2020.05.13. 11:00 수정 2020.05.13. 11:50
해남군, 오는 23일부터
매주 ‘달마고도 워킹데이’
지역 농산물 장터도 운영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해남군은 오는 23일부터 '365일 달마고도 워킹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0년 걷기여행길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공모사업으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2월 이후 운영이 중단됐다.

군은 사람과 접촉이 적고 자연 속에서 쉴 수 있는 개별여행이나 걷기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만큼, 5~6월에는 나홀로 여행자를 위한 한적하고 안전한 걷기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오는 23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미황사 일주문 앞에서 트레킹 가이드와 함께 출발하며, 스탬프 랠리도 함께 운영된다.

첫 행사인 23일에는 17.74㎞의 달마고도 전 코스를 완주할 계획으로, 봄의 싱그러움이 절정에 이른 달마고도의 진면목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걷기 프로그램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거리 확보와 마스크 착용 등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을 실천하면서도 트레킹 가이드가 동행해 안전하고, 즐겁게 걸을 수 있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걷기대회 신청은 해남군청 관광과 축제팀으로 하면 된다. 달마고도 걷기 프로그램은 6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코스를 달리해 운영된다.

또 해남의 대표 농산물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달마장터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천왕문 앞에서 개설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자별 걷기 코스는 해남군청 홈페이지나 관광과 축제팀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달마고도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코리아둘레길로 선정됐으며 연간 10만여 명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걷기 길로 부각되고 있다. 올해는 달마고도의 인문, 생태, 종교 등 주요 테마별 걷기여행 루트를 발굴·운영하고 땅끝해남 특산물 장터 운영과 가이드북 제공을 통해 탐방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남=박혁기자 md18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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