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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일본계 벼 품종 제로화 '속도'

입력 2020.05.20. 17:20 수정 2020.05.21. 10:35
국내육성 최고품 쌀 시범단지서 모내기
해남군은 지난 20일 농촌진흥청, 옥천농협과 함께 옥천면 향촌마을에서 일본계 벼 품종을 대체할 국내육성 우량품종 선발을 위한 사업단지에서 첫 모내기를 진행했다.

해남군이 일본계 벼 품종 퇴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일 농촌진흥청, 옥천농협과 함께 옥천면 향촌마을에서 일본계 벼 품종을 대체할 국내육성 우량품종 선발을 위한 사업단지에서 첫 모내기를 진행했다.

모내기한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새봉황, 예찬, 수광, 청품 4종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종 중인 전남9호 등 5개 품종으로 옥천면 일대 20㏊에서 2년간 시범 재배를 실시하게 된다.

지난해부터 해남군에서 재배중인 일본계 벼 품종은 히토메보레, 고시히카리 등 1천800㏊로 전체 재배면적의 10%에 달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일 농촌진흥청, 옥천농협과 함께 옥천면 향촌마을에서 일본계 벼 품종을 대체할 국내육성 우량품종 선발을 위한 사업단지에서 첫 모내기를 진행했다.

이에 해남군은 2025년까지 일본계 품종 면적 제로화를 위해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여건에 맞는 최적의 품종을 선정, 지역 특화된 최고 품질의 해남 명품쌀로 육성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자율주행 이앙기를 이용한 드문모심기 연시회도 선보였다.

자율주행 이앙기는 ICT 기술을 접목, 직진 자율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2명이 필요한 이앙작업을 혼자 할수 있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드문모심기는 농촌진흥청에서 보급하고 있는 새로운 벼 재배기술로 3.3㎡당 이앙주수를 70주에서 37~50주로 줄여 이앙함으로써 생산비와 노동력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농법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시범단지 조성후 1개 품종을 최종 선발해 일등 해남 쌀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며 "가장 중요한 식량자원인 벼의 탈 일본화를 전국 최고 농업군인 해남에서 시작하게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해남=박혁기자 md18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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