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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달' 해남 남도광역추모공원 분주

입력 2020.05.22. 15:17 수정 2020.05.22. 15:45
다음달 20일까지 900여건 화장 예약
서남권 주 대상…수요 대비 비상근무
윤달 기간을 맞아 해남 남도광역추모공원이 분주하다. 사진은 남도광역추모공원 전경. 해남군 제공

윤달 기간을 맞아 해남 남도광역추모공원이 분주하다.

22일 해남군에 따르면 23일부터 6월 20일까지 윤달기간 동안 해남 남도광역추모공원에 900여건의 분묘 개장유골의 화장이 예약 접수됐다.

윤달은 덤으로 생겼다는 뜻에서 공달 또는 덤달, 여벌달로 불리어 왔으며 항상 평달 뒤에 온다. 과거부터 윤달에는 묘소를 가꾸거나 이사를 하거나 이장을 하는 등 집안에 애경사를 치루는 데 아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전해내려와 이 기간 추모공원에는 이장 건수가 급증한다.

군은 윤달을 앞두고 1개월전부터 보건복지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이용해 화장 예약을 받는 한편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는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방문, 전화 접수도 실시했다.

이에 따라 1천여건의 상담을 진행해 현재 개장유골 화장 예약이 908건에 이르고 있다. 더불어 화장후 안치 예약도 봉안당 88건, 자연장지 177건 등이 이뤄졌다.

이용객은 해남 67%, 완도 13%, 진도 18%, 관외 2% 등으로 3개군 협약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남권 주민들이 대부분 이용하고 있다.

군은 친자연적 화장을 위해 유골은 한지 묶음 포장 후 방문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유족 희망 시 매장기간이 오래된 부부 합장 유골에 대해서는 동시 화장도 가능하다.

군은 윤달 기간 동안 3기의 화장로를 최대한 가동해 화장 수요에 대비해 나가는 한편 편안하고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남=박혁기자 md18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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