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9(목)
현재기온 26.2°c대기 매우나쁨풍속 1.8m/s습도 78%

해남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창업 요람으로

입력 2020.05.25. 10:44 수정 2020.05.25. 11:34
농업인 인큐베이터 역할 ‘톡톡’
가공식품 개발·상품화 기술지원
‘땅끝이랑’ 공동브랜드 상품화
해남군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가 농업인 가공창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사진은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농업인들의 실습모습. 해남군 제공

해남군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가 농업인 가공창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5일 해남군에 따르면 소규모가공창업을 희망농가들이 증가함에 따라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통해 농가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해 상품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8년 해남 마산면 식품특화단지 내에 문을 연 센터는 시설과 기술 부족으로 가공분야에 도전하지 못했던 소규모 농가들에 기술지원을 통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개발해왔다.

과채류를 음료와 잼, 건조·분말제품으로 생산할 수 있는 가공할 수 있는 54종의 장비가 설치돼 있으며 가공된 농산물은 지난해 출시한 공동브랜드 '땅끝이랑'을 통해 상품화할 수 있다.

올해는 무화과잼(행복한무화과, 담이네농장), 새싹보리분말(황산 연호마을), 초당옥수수농축액(달콘), 시황차(나무), 백향과청(담이네농장) 등을 가공 상품화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했다.

특히 땅끝이랑협동조합 이신영 회원은 초당옥수수 농축액 반가공제품을 음료회사에 납품하기 위한 상품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김선옥 회원은 무화과잼과 백향과청을 생산해 해남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매장에 제품을 꾸준히 납품함으로써 판로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장비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산물가공창업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땅끝이랑협동조합에 가입해야 한다.

가공창업 교육은 소규모 가공창업 전략, 사업계획서 작성, 상품기획, 식품원료의 이해, 식품 표기사항과 인허가 절차, 가공장비 활용 등 가공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2월부터 5월까지 운영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에서 생산하는 잼류, 액상차 유형의 HACCP인증 취득을 위한 컨설팅도 함게 진행해 땅끝이랑 가공상품의 이미지 제고와 소비자 신뢰도가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 야채큐브, 발효쌀가루, 밤호박 반가공상품 등 소비트랜드에 부응한 가공식품 개발과 상품화를 위한 기술 지원도 나서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에서 생산된 가공상품을 로컬푸드 직매장과 해남미소 쇼핑몰과 연계해 유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 과채류 판매 다각화와 농민들 소득증대,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남=박혁기자 md181@srb.co.kr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srb.co.kr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