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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 2·3의 조두순 없는 세상, 함께 하면 어렵지 않다

@무등일보 입력 2020.12.01. 09:56 수정 2020.12.01. 11:19

조두순의 출소가 가까워지고 있다. 그의 주거지인 경기 안산 주민들은 물론 전 국민의 불안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 그의 범죄행위가 입에 담기 조차 힘들 정도로 최악이었던데다 출소 후 재범 가능성까지 있어 더더욱 그렇다. 정부에서는 조두순의 재범방지를 위해 24시간 밀착감시, CCTV추가 설치 등 여러 대책을 마련한다고 하고 있다. 국회에서도 조두순 출소와 관련된 일명 '조두순 격리법' 제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리사회는 물질만능주의로 인해 빈부 격차가 심하고 보이지 않은 차별로 인한 수 많은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많은 범죄자 역시 양산되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범죄를 저지를 수는 있다. 물론 이들은 정당한 죗값을 치뤄야 한다. 하지만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가볍게 여긴다면 제2, 제3의 조두순 탄생을 부추기는 꼴이나 마찬가지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역할이 바로 그것이다.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 '사회복지사업법' 등에 의거, 법무보호복지를 통한 건전한 사회복귀와 함께 효율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조직이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는 형사처분·보호처분을 받은 사람으로서 자립을 위해 보호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자 중에 연고지가 없어 오갈 곳이 없는 사람, 연고지가 있으나 경제적인 이유 또는 기타 사유로 함께 생활할 수 없는 사람, 공단에서 운영하는 기술교육을 받고 싶으나 거주지와의 거리가 멀어 재범방지를 위해 보호관찰, 사회봉사 ·수강 및 갱생보호 등 체계적인 사회 내 처우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람을 지도하고 보살피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건전한 사회복귀를 촉진하고, 효율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개인 및 공공의 복지를 증진함과 아울러 사회를 보호함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법무보호대상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촉진하기 위해서 보호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춰 그들을 돕고자 하는 노력이 범죄 없는 밝은 사회를 이룩할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지부장을 비롯해 20여명의 직원들은 오늘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범죄자들의 재범을 막고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취업지원위원회, 기꺼이 이들의 취업을 승인한 기업의 각 대표들, 사비까지 털어 조직의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는 재정지원위원들, 적극적인 주거 지원에 나서주는 주거지원위원들, 의료지원에 나서는 지역 의료진들에 대학생 봉사대까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 소속 모든 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광주·전남의 치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반성하고, 대가를 치른 뒤 다시는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된다. 혼자 하기 어렵다면 함께하면 된다. 주저하지 말고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을 노크하라. 시민들께도 당부드린다. 이들이 내일을 꿈 꿀 수 있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시라. "우리 모두 함께 갑시다."

김명선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 주말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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