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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늘자 브랜드 돈육 시장 신장세

입력 2020.05.22. 09:16 수정 2020.05.22. 09:21
가족식사에 좋은 고기 선호
삼겹살보다 특수부위 즐기기
광주지역 이마트가 분석한 결과 브랜드 돈육 판매가 일반 돈육 판매량을 넘어 선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 특수부위라 일컫는 항정살, 등심덧살(가브리살), 갈매기살 등 프리미엄 상품이 잘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집밥이 보편화되면서 좋은 고기를 구입해 가족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다 삼겹살도 좋지만 기름기가 적고 쫄깃담백한 맛을 내는 고기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광주지역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브랜드 돈육 매출 분석결과 전년비 14.1% 신장했다.

품목 별로 살펴 보면 항정살 149.1%, 등심덧살이 109.8% 올랐고 갈매기살과 삼겹살도 각각 26.2%와 15.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크게 늘어난 최근 3개년간은 일반 돈육 신장율보다 브랜드 돈육 신장율이 21%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브랜드 돈육이 돈육 전체 매출에서 차자하는 비중은 해마다 상승, 46% 넘어섰으며 일반돈육을 추월하고 있다.

항정살은 머리와 목을 연결하는 돼지의 목덜미살로 돼지 한 마리당 600g 정도 생산되며 살코기 사이에 고르게 퍼져 있는 근내지방은 풍부한 돼지고기의 풍미를 더해주는데 흡착력이 좋은 지방이 살코기 속에 골고루 들어 있는 최상의 돼지고기 맛을 즐길 수 있다

등심덧살은 가브리살이라고도 불리며 등심 앞부분 위쪽 끝에 붙어있는 손바닥 크기만한 부위를 분리하며 돼지한마리에서 생산되는 양은 450g정도로 양쪽 면을 지방층이 감싸고 있어 식감이 부드럽고 씹히는 맛도 좋다.

소고기의 안창살에 해당하는 갈매기살은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으뜸인데, 굵은 근섬유다발의 보수력이 좋고 육즙이 풍부해서 씹을수록 향미가 우러나 소금 구이나 버터 구이 등과 같이 구이용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고 김치찌개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브랜드 돈육은 크게 보리사료로 키운 맥돈, 동물복지 돈육, 1등급 이상(축산물 품질평가원 판정) 선별 돈육으로 구성돼 있다.

보리를 먹인 돼지는 고기 색이 선명하고 지방이 깨끗하며, 식감이 쫄깃하고 풍미가 뛰어나다.

동물복지 돈육은 넓은 사육 공간과 쾌적한 온도와 습도의 유지, 상시적인 건강 관리 등 70여개 항목의 세부 기준을 충족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해썹(HACCP) 인증도 획득해 위생을 인정받았다

이마트 김양호 점장은 "단순히 맛이나 가격만 보고 먹거리를 구매하던 시기를 지나 식품안전과 동물복지 등 소비자 먹거리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며 "돈육 고급화와 등급표시에 나서는 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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