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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국가표준버섯목록' 개정

입력 2020.05.14. 18:02 수정 2020.05.14. 18:03
'국가표준버섯목록' 홈페이지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민 건강안전과 관계가 깊은 독버섯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국내에 공식적으로 기록된 1901종(한국의 버섯 목록, 한국균학회 2013)에서 176종을 추가해 2077종에 대한 '국가표준버섯목록'을 개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형태적 특징을 통한 버섯 분류가 최근에 DNA를 통한 분류로 변화함에 따라, 국내에 알려져 있던 버섯들이 다른 종으로 분류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이로 인해 식용이나 약용으로 알려져 있던 종들을 잘못 섭취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독성산림생명자원 스크리닝 및 기반 구축을 위해 독성 산림식물과 독버섯에 대한 분류학적 재검토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주요 독버섯을 대상으로 독성이 가지는 신규 유용물질에 대한 발굴 및 전체 유전체 분석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 독버섯에 대한 정확한 리스트 및 주요 독버섯의 핵유전체 염기서열 DB를 구축하고, 중독사고 예방과 신규자원 활용소재로서 유용한 유전자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가표준버섯목록'은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www.nature.go.kr)에서 누구나 검색이 가능하며, 또한 각 종들의 식독여부(식용 420종, 약용 77종, 독버섯 238종, 식독불명 1342종)와 관련 이미지 자료를 볼 수 있다.

김창선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박사는 "국내에 기존 식용으로 알려진 버섯 종들을 포함하여 많은 버섯이 신종이나 미기록종으로 새롭게 보고되고 있어, 이미 식용으로 알고 있던 버섯이라도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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