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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민속박물관 재개관 역사박물관 등치 유감"

입력 2020.05.26. 15:12 수정 2020.05.26. 16:57
지역문화교류재단 성명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백수인·이하 재단)은 26일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이'광주역사민속박물관'으로 명칭을 바꾸어 재개관하는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광주시립민속박물관 노후 시설의 보수와 기존의 전시실을 개편해새롭게 구축하는 것은 공감하지만, 명칭을 광주역사민속박물관으로 변경하는 것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시립민속박물관 리모델링 사업은 민선 6기에 '광주역사관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시가 문체부의 2017년 공립박물관 건립 지원 공모 사업에 참여하면서 표면으로 부상했다"며 "당시 역사학계와 지역 문화계는 시립민속박물관 리모델링 사업은 필요하지만, 마치 역사박물관을 구축하는 것으로 호도해서는 안된다고 일관되게 지적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광주시는 국비가 확정되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대대적인 홍보를 했으나, 공모에 탈락되었다는 문체부 결정 내용을 사전에 통지 받은 것이 나중에 드러나 꼼수 행정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며 "이후 광주시는 문체부의 2018년 공립박물관 건립 지원 공모 사업에 다시 참여해 선정되고 나서 한참이 지나 전시콘텐츠 자문회의를 구성했는데 역사박물관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명칭 사용에 신중할 것을 주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시는 형식적인 시민 여론조사를 핑계로 27일 재개관하는 시립민속박물관 명칭 변경을 통해 민선 7기 광주역사박물관 건립 공약을 등치(等値)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으며, 광주시 홈페이지의 민선 7기 광주역사박물관 공약이 정상적인 추진으로 표현되고 있다는 점이 그 반증"이라며 "재단은 시립민속박물관 재개관으로 광주역사박물관 건립 공약을 등치(等値)시키려는 광주시의 행보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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