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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정이사 후보 22명 추천한다

입력 2020.02.26. 15:56
사분위, 학내기구 중심 결정
조선대 전경

조선대가 임시이사제를 2년 만에 종식하고, 정이사 체제로 돌아선 가운데 차기 정이사회 후보자는 학내 기구를 중심으로 모두 22명을 선출하게 됐다.

26일 조선대에 따르면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는 최근 서울교대에서 제168차 전체회의를 열고 조선대 정상화 추진계획안의 첫 단추로 정이사 후보자 22명 추천안을 심의·의결했다.

추천 주체와 인원은 전·현직이사협의체 6명, 개방이사추천위원회 6명, 교육부 4명, 조선대 대학평의원회 2명, 조선이공대 대학평의원회 1명, 조선간호대 대학평의원회 1명, 대학부속 중고등학교 운영위 2명 등이다.

전·현직이사협의체는 전원 합의와 연명을 통해 6명을 추천해야 한다. 합의, 연명이 없을 경우 전·현직이사협의체가 정이사 후보자를 추천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사분위는 통지했다.

사분위는 학내 각 기구가 정이사 후보자 명단을 서면으로 제출하도록 했고, 추천수와 선임 비율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사분위는 지난해 11월 제165차 전체회의에서 조선대 이사회를 정이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7만2천여 지역민의 염원으로 세워진 조선대는 1946년 설립 후 40여년간 고 박철웅 일가에 의해 파행 운영되다 학원 민주화투쟁인 1·8 항쟁을 계기로 1988년부터 22년 간 임시이사 체제를 이어오다 지난 2010년 정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그러나 옛 경영진을 중심으로 학내 갈등이 재연되면서 7년 만인 2017년 다시 임시이사제로 돌아섰다가 지난해 정이사 체제로 재차 전환돼 이번에 3기 정이사진 구성에 나서게 됐다.

종전 이사진은 2014년 선임된 2기 정이사들로 강현욱 전 전북지사 겸 전 법인이사장, 김용억 전 광주시의원, 유세희 전 고려대 교수, 이효복 전 조선대 교수, 김현정 박철웅 전 총장 셋째아들(박성섭) 며느리, 김창훈 시민운동가, 이광호 공무원, 황금추 동광건설 회장 등이고 나머지 1명은 결원이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옛 경영진 측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양기생기자 gingullov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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