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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급제자 행차요” 곡성서 조선시대 행렬 ‘눈길’

입력 2019.10.23. 15:54
조선시대 과거급제자 의상을 갖춰 입은 학생이 유근기 곡성군수에게 상소문을 올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곡성군 제공

조선시대 과거급제자 축하 행렬이 곡성에서 재현돼 눈길을 끌었다.

곡성군은 23일 곡성읍 시가지에서 조선시대 과거 급제자 축하 행렬을 펼쳤다.

이번 행렬은 2019 향교·서원 활용사업의 하나로 곡성군이 주최하고 곡성문화원이 주관했다.

행렬은 곡성군민회관에서 출발해 곡성교육지원청, 곡성경찰서를 거쳐 드림하이센터까지 약 1.5㎞ 구간에서 진행됐다.

행렬에는 곡성문화원 회원, 곡성향교 유림, 지역 초중학교 학생,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옥과중학교 취타대가 선두에서 흥을 돋우고, 화려한 깃발을 든 기수단, 포졸단이 뒤를 따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렬의 중심에는 이번 행사의 주인공인 장원급제자를 태운 오픈카가 자리잡았고, 조선시대 의상을 갖춰 입은 이벤트 행렬과 키다리 공연 등이 과거급제 축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학생들이 각각 군수와 교육장, 경찰서장에게 상소문을 올리는 퍼포먼스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주최 측은 행사에 앞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소문을 접수한 결과 우수한 상소문을 쓴 학생들이 어사화를 쓴 장원급제자가 돼 상소문을 올렸다.

곡성=김성주기자 injon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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