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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코로나19 중국인 유학생 대책마련

입력 2020.02.17. 15:42
김영록 지사, 목포대서 학생·관계자 격려
입국 수송·열화상카메라 등 의료용품 지원
김영록 전남지사가 17일 목포대학교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전남도-무안군-목포대 간 비상대책 간담회에서 송붕창 목포대학교 중국유학생 대표를 격려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코로나19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방역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목포대학교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청취하고 대학과 지자체간 유기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대학관계자와 중국인 유학생들을 격려했다.

목포대학교와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등 중국인 유학생이 있는 도내 11개 대학은 모두 2주 이상 개강 연기를 결정한데 이어 입국한 중국인 학생 전원에게 기숙사 등을 제공해 임시 생활시설을 마련했다.

현재 전남 도내 중국인 유학생은 11개 대학, 533명으로 2월말부터 입국 예정인 학생이 400여명으로 파악됐다.

전남도는 이들이 입국하면 공항에서 전용버스로 이동할 수 있도록 수송을 지원하고 대학 등에서 미리 확보한 기숙사 등에서 임시 격리 생활토록 할 방침이다.

또 품귀현상을 보인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긴급 제공했으며 발열 여부 확인을 위한 열화상 카메라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기숙사 등 대학 보호시설이 부족할 경우 도와 시군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힘들고 어려울 때 서로 기대고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가족이다”며 “도내 중국인 유학생과 우리 학생들이 모두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가족의 마음으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임시 생활시설에서 머무는 동안 상처받거나 소외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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