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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군단 연승행진 '5'에서 마감

입력 2020.05.24. 18:08 수정 2020.05.24. 18:46
SK전 3-4 연장접전 끝에 석패
이민우 7이닝 1자책 호투 위안
12회 타선 집중력에 희비 갈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3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 5연승을 달성 후 기뻐하고 있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주중 6연전에서 5승 1패 성적으로 마쳤다.

KIA는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3차전에서 연장접전 끝에 3-4로 석패했다. 이로써 KIA는 10승 8패를 기록, 중위권을 유지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세 번째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은 KIA가 SK를 상대로 스윕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앞서 주중경기에서 롯데전 스윕승을 거둔 KIA는 SK전에서도 스윕승을 거두면 6연승을 달성하게 될 기회였다. 반면에 SK는 연패 늪에 빠진 상황이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3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 5연승을 달성 후 기뻐하고 있다. KIA구단 제공

연승가도를 달리던 KIA와 사력을 다해 반격하는 SK가 맞붙은 터라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경기 초반 KIA는 마운드의 선전에도 상대팀 호수비에 막혀 좀처럼 리드를 잡지 못했다. 경기 막판까지 1점차 접전을 벌리며 추격하는 피말리는 접전을 펼쳤다.

선발로 나선 이민우는 7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 1자책을 기록하는 호투를 펼쳤다.

6이닝을 던졌던 지난 롯데전에 이어 7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최다이닝을 소화했다. 비록 경기 초반 저조했던 타선에 패전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제몫은 해줬다.

첫 득점은 KIA 방망이에서 나왔다. KIA는 1회초 2사 1, 3루 찬스에서 유민상이 우전 적시타로 3루주자 최형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자 SK가 곧바로 반격했다. SK는 1사 만루 상황에서 KIA의 병살 실책이 일어나는 틈을 타 2점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3회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렀다. KIA가 3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백용환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에 SK는 3회말 무사 3루에서 내야 땅볼로 주자를 진루 시키며 1점을 추가, 리드를 되찾았다.

승부 균형은 경기 막판에 다시 제자리가 됐다. KIA가 9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나지완의 좌중간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SK가 승기를 뺏기 위해 득점 사냥에 나섰지만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연장전에서도 치열한 승부는 계속됐다. 공방을 주고 받은 양 팀은 마지막까지 득점 기회를 노렸다.

이날 희비는 연장 12회에 결정 났다. 마지막 공격기회 때 집중력의 차이가 승패를 가른 것이다.

KIA는 12회초 2사 2, 3루 기회를 잡았지만 나주환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면서 모든 공격기회를 사용했다. 반면에 SK는 12회말 2사 1, 2루 기회에서 노수광의 좌전안타로 1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23일 경기

KIA가 세 번째 위닝시리즈를 확정 지으며 5연승을 달성했다.

KIA는 23일 SK전에서 선발 애런 브룩스와 나주환의 쐐기포에 힘입어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KIA는 마운드와 타선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먼저 마운드에서는 선발로 등판한 브룩스가 뜨거운 활약을 펼쳤다. 브룩스는 6.2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나주환을 비롯한 많은 타선들이 불을 뿜었다. 0-1로 추격하던 KIA는 3회초 한승택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 김선빈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에는 나지완의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은 뒤 2사 3루 찬스에서 나주환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에는 1사 2, 3루에서 김선빈이 우중간 2루타로 2타점을 올리며 격차를 점점 더 벌렸다. 마지막 공격에도 화력은 시들지 않았다. 9회초 한승택과 박찬호가 나란히 홈으로 들어오는데 성공하며 2점을 추가했다.


▲ 인천전적(24일)

KIA 101 000 001 000 - 3

S K 201 000 000 001 - 4

△ 승리투수 = 정영일(1승)

△ 패전투수 = 고영창(1패)


▲ 인천전적(23일)

KIA 001 300 202 - 8

SK 100 010 100 - 3

△승리투수=브룩스(1승1패)

△패전투수=김태훈(2패)

△홈런=나주환 1호(4회2점·이상 KIA), 정진기 1호(5회1점·이상 SK)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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