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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단, 5월 추모 분위기 고조

입력 2020.05.20. 11:12 수정 2020.05.20. 17:24
광주·전남작가회의 오월문학 연대 형성
민주묘지 걸개시화전 문학제 등 마련
동네책방 오월특별전 문학 기록들 눈길

문학은 항상 역사와 궤를 같이 했다. 문학은 역사를 반영하고 작품을 통해 역사가 지나친 사건의 이면과 진실을 알리는 '신문고' 역할을 했다.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지역 문단에서도 걸개 시화전, 오월문학제, 오월사적지 답사, 동네책방 특별전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광주·전남작가회의는 지난 15일부터 오월정신을 기리는 전국 시인, 작가들의 걸개시화 200여 점을 국립 5·18민주묘지 일대와 민주열사 묘역 일원에서 선보이고 있다.

작가회의는 광주 오월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고 세대 간 오월 역사 인식 격차 해소, 오월 정신의 문학적 형상화와 확산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6월 30일까지 개최되는 걸개시화전은 한국작가회의 소속 작가 300여명이 참여한다. 작가들은 걸개시화전을 통해 묘역 참배객들에게 오월정신을 표현한 문학작품 향유 기회와 오월문학을 매개로 작가와 시민 간 연대의식 형성에 초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올해 오월문학제는 코로나 19 확산 영향으로 오는 6월 20일 역사적 공간인 전일빌딩245 다목적 강당에서 연다.

행사 중 오월문학 심포지엄(오후 2시)은 '광주오월문학의 문학사적 위상과 시대적 담론'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있게 된다.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서울대 윤대석 교수와 카톨릭대 홍기돈 교수가 발제를 하며 안양대 맹문재 교수와 전남대 정민구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어 5·18문학상 시상식(오후 4시)에서는 올해의 수상작('은주의 영화')인 공선옥 작가에게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된다.

또 부대행사로도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지며 전국 지역 대표 시인의 시낭송 및 시노래 공연이 펼쳐진다. 상무대 영창, 505보안대, 민주열사 묘역 등을 둘러보는 오월사적지답사는 21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된다.

앞서 5·18기념재단과 전국의 동네책방이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특별전 '동네책방, 오월을 만나다'전을 12- 6월 7일까지 광주·전님지역 등 전국 동네책방 23곳에서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시와 소설, 에세이, 그림책 속에 새겨진 5·18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동네책방 대표들이 17권의 책 속에서 선정한 울림이 있는 문장들이 전시된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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