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2(일)
현재기온 23.3°c대기 나쁨풍속 3.3m/s습도 79%

지역 공연장 '생활 속 거리두기' 조심스런 개관

입력 2020.05.10. 19:57 수정 2020.05.10. 20:03
12일 ACC, ‘나는 광주에 없었다’
같은날 문예회관, ‘이응광 세레나데’
13일 문화재단, 야외서 열린 소극장
지그재그식 좌석 배치 등 노력
바리톤 이응광

코로나19로 잠시동안 문을 닫았던 광주 지역 공연기관들이 일제히 기지개를 켠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문화예술회관, 광주문화재단이 12일, 13일부터 온라인 무대가 아닌 오프라인 무대를 갖고 관객들과 직접 만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12일 5·18민주화운동 40주기 기념작 '나는 광주에 없었다'를 시작으로 또다른 40주기 기념작 '시간을 칠하는 사람들' 등 6개의 공연을 이달에 올린다.

'나는 광주에 없었다'

광주문예회관은 12일 소극장에서 기획공연 '포커스 Ⅱ'를 코로나19 이후 첫 오프라인 무대로 삼는다. 이번 기획공연은 '이응광의 봄의 세레나데'로 최고의 연주력과 퍼포먼스로 유럽을 매료시킨 스위스의 보석이라 불리는 바리톤 이응광이 감미로운 봄노래를 들려준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사랑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멜로디의 세레나데부터 한국가곡과 팝송까지 다양하게 무대를 꾸민다.

특히 클래식, 영화음악,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는 기타리스트 김현규와 바젤 오페라 극장, 루체른 KKL 콘서트홀 등에서 수십 회의 독창회와 독주회를 가진 피아니스트 이소영이 함께 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공연은 모차르트 대표 오페라 '돈 조반니' 중 '자, 창가로 와요'와 헨리 맨시니의 '문 리버', 다나위너의 '너를 사랑해', 김효근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재즈를 가미한 거슈윈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중 '난 가진 것 없네', 푸슈킨의 시를 담아 만든 가곡, 팝송으로 채워진다.

'월요콘서트'

또 영화 '금지된 장난' 중 '로망스'와 롤랑 디앙의 '탱고 앤 스카이'를 기타리스트 김현규의 낭만 가득한 연주로 들려준다.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무대는 문예회관 유튜브채널을 통해 생중계로도 만나볼 수 있다.

광주문화재단은 13일 빛고을시민문화관 야외무대에서 문화가 있는 날 열린소극장 '세계의 전통과 만나다'를 통해 관객들을 오랜만에 마주한다. 이어 월요콘서트와 빛고을 렉처콘서트도 올해 막을 올린다. 또 전통문화관은 23일부터 야외 너덜마당에서 토요상설공연을 시작한다.

다만 세 곳은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에 따라 좌석을 지그재그 형식으로 거리를 두고 배치해 관람객 수를 제한한다. 또 이동하거나 줄을 설 때 1~2m 간격을 유지하고 공연장 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입장시에는 발열 체크와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예매는 가급적 온라인 예매를 권한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srb.co.kr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