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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학적으로 표현한 AI 시대 신인류와 자연 세계

입력 2020.05.11. 18:29 수정 2020.05.11. 18:43
기옥란 추상사진전 31일까지
‘트랜스휴먼-공간에 대한 사유’
기옥란 작가

AI 시대의 인류와 다양한 공간이 소통하고 화해하는 모습을 추상사진이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로 담아온 기옥란 작가가 네번째 사진전을 갖는다.

기옥란 작가가 오는 31일까지 전남대 치과병원 아트스페이스 갤러리에서 네번째 추상사진 초대전 '트랜스휴먼'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트랜스 휴먼-공간에 대한 사유'를 주제로 열린다. 기 작가가 그동안 회화 작품과 사진 작품을 통해 다뤄온 주제 '트랜스 휴먼과 네오노마드'의 연장선상이다.

기옥란 작 '트랜스휴먼-공간을 위한 변주곡'

트랜스 휴먼은 인공지능이나 기계 장치를 빌어 인간이지만 인간 이상의 초월적 능력을 갖는 미래 신인류를 뜻한다. 기 작가는 트랜스휴먼의 시각으로 자연, 우주 공간, 세상과의 소통을 표현해 인간과 인간, 자연, 도시, 사물의 화해를 22점의 작품에 담았다.

추상사진은 그동안 많은 작가들이 작업해왔던 장르이나 기 작가의 추상사진 작품은 다소 다르다. 단조롭고 단순한 기존 추상사진에서 벗어나 그림을 그린 것과 같은 입체감과 공간감이 느껴지는 것이 기옥란 작가 작업의 특징이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음악적 조형성을 표현했다. 기존 사진 작품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독특한 재미와 사유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케 한다.

기옥란 작가는 "어쩌면 작품을 보고 어렵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림과 사진, 오브제 작업을 통해 트랜스휴먼이라는 주제를 계속 탐구해나가고 싶다. 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도전정신과 예술적 사유를 통한 작업을 이어가며 시대정신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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