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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미술관, 코로나 시대 채비 마치고 재개관

입력 2020.05.18. 16:19 수정 2020.05.18. 16:19
21개 전시 일정 순차 연기·취소
교육프로그램 온·오프라인 병행
로비 북라운지로 휴식 공간 마련
전시투어·인터뷰 영상 지속 게재
5·18 40주년 특별전에 참여하는 피터 바이벨 작 ', Video Lumina'

광주시립미술관이 임시휴관을 마치고 다시 시민들을 만나는 가운데 전시 일정을 재조정하고 교육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을 재편성해 선보인다.

광주시립미술관은 19일 관람예약제로 문을 다시 연다.

코로나19로 지난 2월 25일부터 잠정 휴관한 미술관은 이로인해 올해 계획한 전시를 하나도 오픈하지 못했다. 이에 시립미술관은 개관 이후 전시 일정을 순차적으로 연기하고 당초 올해 21개의 전시를 계획했던 것에서 문화도시 광주전, 미디어아트전 2개의 전시를 취소했으며 리암길릭 전은 광주비엔날레 일정 연기에 따라 내년에 치룬다.

'놀이가 미술이 될 때' 전의 손몽주 작 '둥둥둥'

재개관과 함께 이뤄지는 전시는 본관 체험전시 '놀이가 미술이 될 때'와 북경창작센터 입주작가 성과발표전 '북경질주'전, '신소장품'전과 사진전시관 '박일구-바다로 가는 길'전, 하정웅미술관 5·18 40주년 특별전 '불혹'이다.

시립미술관은 상반기 전시에 이어 일정을 재편성해 하반기 전시를 구성했다.

하반기 주요전시로는 본관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 특별전과 광주-대구 시립미술관 연합전 '달빛동맹전-달이 떴다고', '광주미술아카이브전'이 열리며 하정웅미술관에서 청년작가 초대전 '빛 2020전'이, 사진전시관에서는 '불굴의 등반가 김홍빈 산악사진전', '리일천 초대전'이 개최된다.

사진전시관서 열리고 있는 '박일구'전 전경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특별전은 5·18기념재단과 공동 주최로 8월 15일 오픈한다. 광주시민들의 집단지성과 이타심을 핵심주제로 분노와 슬픔에서 희망이 시작되는 미래지향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시는 내년 1월까지 진행되며 전시 기간 중에는 전시 설명회와 세미나, 작가와의 대화, 오월 관련 영화상영 등도 운영된다.

12월 열리는 '광주미술아카이브'전은 배동신, 양수아 작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두 작가가 남도미술에 끼친 영향과 미술사적 의미 등을 연구, 이들의 작품과 아카이브 자료로 꾸민다.

하정웅미술관 청년작가 초대전 '빛2020'은 8월 열린다. 이번 초대작가는 광주 임용현 작가와 제주 부지현, 대구 정재훈, 경기 홍기원 등 4명이다.

사진전시관 '불굴의 등반가 김홍빈 산악사진전'은 8월에 열리고 사진작가 '리일천 초대전'은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선보인다.

시립미술관은 교육 프로그램 등에도 변화를 줬다.

올해 미술관 아카데미와 그림 읽어주는 남자의 미술기행은 상황에 따라 온라인 강좌와 대강당 강의를 병행한다.

인기 교육프로그램 '런치토크'는 대면 강좌 대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술관과 지역미술 생태계'를 주제로 한 전문가 좌담회를 마련해 온라인으로 공유한다.

하정웅미술관도 '인문학 강좌'와 '영화상영프로그램'을 하정웅 컬렉션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미술관 소개'로 재편해 조양규, 전화황 작가의 작품세계 등을 6월 말부터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보인다.

잠정 휴관 기간 동안 본관 로비에 조성한 북라운지도 재개관과 함께 선보인다. 책 구성 등은 아직까지 진행 중이나 관람객들이 편히 쉬다갈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앞으로도 전시 투어, 작가 인터뷰 등으로 이뤄진 영상을 게재해 온·오프라인서 동시에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교육과 작가 창작지원 방향을 다양하게 모색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시대 환경에 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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