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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일론 머스크

@박지경 입력 2021.02.18. 18:33 수정 2021.02.18. 18:43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세계 최고 부자다. 게다가 인류 신기술에 많은 돈을 투자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전세계를 누비는 전기차를 만드는가 하면 지난 2002년 5월6일 민간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를 만들었다. 세계 최초 상용 우주선 발사를 시작으로 인류의 보편적인 우주여행 기반을 다지고 있다.

또 지난 1월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개발에 1억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히면서 관심을 끌었다. 이는 화석연료 사용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으는 기술이다. 포집한 뒤 화학반응을 유도해 수소나 전력을 생산하는 등 재활용한다.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획기적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그가 2017년 창업한 스타트업 '뉴럴링크'는 최근 원숭이 뇌에 비디오게임 칩을 이식했다. 머스크는 "우리는 원숭이가 마인드 퐁(mind pong)을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마인드 퐁은 신체를 사용하지 않고 생각으로 움직이는 비디오 게임이다. 원숭이 뇌의 칩을 통해 정보 전달이 가능한지 시험에 나선 것이다. 돼지에 이어 두번째 동물 시험이다. 최종 목표는 인간으로 뉴럴링크는 2024년까지 일반 사람의 뇌에 칩을 이식할 계획이다.

이같은 기술을 '뇌 임플란트'라고 한다. 뇌에 칩을 심어 그 시스템을 인공적으로 읽어 내는 것이다. 한 연구에서는 뇌 임플란트를 통해 신체 마비 환자가 생각만으로 컴퓨터의 커서를 제어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들의 궁극적 목표는 마비 환자들이 정상인과 같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다. 뇌파를 통해 실시간으로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을 해독할 수 있다면 가능하다. 물론 생각을 행위로 옮기는 기계가 필요하다. 그러면 심각한 장애가 있어도 촉·시·청각을 사실상 회복하는가 하면 인터넷으로 게임을 즐기고 쇼핑도 하며 글을 읽고 쓸수 있다. 나아가 자유로운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이같은 기술은 장애인 만의 문제가 아니다. 나이가 들어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신체의 장애를 극복함은 물론 노년의 건강한 삶에도 큰 도움이 되는 기술이다. 국내에서도 연구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괴짜천재' 머스크의 '행보'에 행운이 있길 바란다.

박지경정치부장 jkpark@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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