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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전남 제1의 도시가 되다

입력 2020.04.02. 10:33 수정 2020.04.02. 10:39
28만 1873명으로 여수시보다 79명 앞서
이르면 올해 중 호남 3대 도시 등극 전망
순천시와 광양만권

순천시가 인구수에서 여수를 제치고 전남 제1의 도시로 우뚝 섰다.

2일 행정안전부가 밝힌 3월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순천시 인구는 28만 1천873명으로 여수시 28만 1천794명보다 79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전남 동부권에서는 인근 지자체 사이에 인구 빼가기로 불편한 관계가 되기도 했다. 이번 인구통계 자료를 보면 광양시는 2019년 12월말 보다 5천378명이 감소한 15만 1천372명이고, 여수시는 992명이 감소했다. 이와 반대로 순천시는 2019년 12월말 보다 2천275명이 증가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인구수에서 전남 제1의 도시로 등극 된 것에 대해 시민과 함께 축하하여야 마땅하지만 코로나19로 어수선한 분위기이기 때문에 축하행사는 생략하고 순천시민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순천시민 여러분께 단비와 같은 소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순천시가 다른 도시에 비해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는 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무엇보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중시하며, 어디를 거닐어도 어디에서 숨을 쉬어도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는 힐링 도시라는 점과 지속적인 생태도시를 지향해 온 그 동안의 도시 정책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전북 익산시의 2020년 3월 말 기준 인구는 28만 5천431명으로 순천시보다 3천558명이 많지만, 현재와 같은 인구 증가 추세가 지속된다면 순천시는 올해 안에 광주, 전주에 이어 호남 3대 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순천=김학선기자 balaboda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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