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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광양시, 구례 수해지역 지원 나서

입력 2020.08.10. 13:28 수정 2020.08.10. 14:23
황전면 복구 생필품 지원 지시
광양시 응급구호세트 60개 지원
순천시 수해 피해 대책 긴급 회의

순천시와 광양시가 지난 7일부터 이틀 동안 380mm 이상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근 구례지역 돕기에 본격 나섰다.

허 시장은 10일 오전 긴급간부회의를 소집하고 호우피해 상황과 복구현황을 보고 받은 후 황전면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피해가 큰 구례지역을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황전면 이재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신속하게 복구할 것을 지시하고 순천과 구례는 하나의 생활권이라며, "구례지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순천시와 순천시민, 출향인사들의 힘을 모아 구례군민이 감동받을 수 있을 정도로 적극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정현복 시장 다압면 수해 현장 점검

구례는 이번 집중호우로 구례읍내 1천100여 가구가 물에 잠겨 이재민 1천여 명이 발생했고, 농경지 421ha와 가축 3천600여 마리가 침수되고 도로와 하천제방이 유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순천시는 지난 9일 생수와 도시락, 김밥 등 응급 구호물품을 구례군에 우선 전달했으며, 수인성 등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소독활동을 지원했다.

또 태풍 '장미'가 지나간 후 11일부터는 중장비, 청소차 등과 피해복구 자원봉사인력을 지원하며 이재민 무료급식 봉사와 세탁봉사활동도 병행될 예정이다.

광양시 응급구호세트 구례 지원 나서

허석 순천시장은 "김순호 구례군수님을 비롯한 구례군 공무원과 관계자에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타인능해(他人能解)의 쌀 뒤주로 이웃을 구제한 구례 운조루의 높은 뜻을 받들어 십시일반으로 구례를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앞서 허 시장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순천시민과 출향인사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구휼에 나서자고 호소했다.

정현복 광양시장도 구례군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정 시장은 이날 광양시 다압면 피해현장을 점검하면서 이재민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피고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또 피해가 발생한 구례군에 응급구호세트 60개를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정 시장은 "재해구호에서 핵심은 피해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자세"라고 강조하며, "구례군의 피해 복구가 조속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피해에 즉각 응급복구를 시행할 것이며, 추후 집중호우시에도 24시간 긴급대응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대처로 인명,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양기생기자 gingullov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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