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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해둔 차에 접착제 ‘범벅’

입력 2019.09.09. 19:23
북부경찰, 차량 훼손 수사

주택가에서 차에 접착제가 뿌려져 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9일 A(65)씨로부터 북구의 한 원룸 주차장에 주차해둔 차량이 접착제 등으로 훼손됐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8일 오전 9시 30분사이 원룸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놨다가 이같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의 차량에는 엔진 덮개와 앞유리창 등에 접착제가 묻어있었다.

경찰은 감식을 통해 정확한 물질 성분을 분석 중인 한편 CCTV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고의로 접착물질을 뿌린 사실이 드러날 경우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북구의 또다른 원룸 주차장에서 접착 성분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차량에 뿌려진 채 발견됐다.

이 차량에는 접착제와 함께 시멘트 가루로 추정되는 물질이 뿌려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거주민들을 상대로 탐문조사를 진행중이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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