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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하룻만에 20명 추가 확진…지역사회 전파 현실로

입력 2020.02.19. 17:38
‘슈퍼전파자’ 된 31번째 환자
접촉자 15명 확진 판정 받아
외국 방문 없는데 양성 판정
감염경로 오리무중 당국 비상

19일 대구와 경북지역 18명을 비롯해 국내 확진자 2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이에따라 국내 확진자는 51명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 가운데 15명이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31번째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역사회 전파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더구나 환자들 가운데 일부는 외국 방문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 경로가 오리무중이어서 보건당국이 연관성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확진환자 2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32번째 환자는 첫 어린이(11세 여아) 확진자로 초등학생이다 . 20번째 환자(42세 여성)의 딸이자 15번째 환자(43세)의 조카인 것으로 확인됐다.

33번째에서 51번째 환자 중 서울에 거주하는 40번째 환자를 제외한 18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했다.

이중 15명은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31번째 환자(61세 여성)와 연관이 있다. 이 중 14명은 같은 교회를 다녔고 1명은 병원에서 접촉한 병원 직원이다. 나머지 2명은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33번째 환자(40세 여성)는 31번째 환자가 입원했던 한방병원(새로난한방병원) 직원이다. 현재 대구의료원에 격리돼 입원치료 중이다.

연관성을 조사중인 38번째 환자(57세 여성)와 46번째 환자(28세)를 제외한 34~51번째 환자 14명은 31번째 환자와 같은 교회를 다녔다.지금까지 파악된 31번째 환자의 접촉자가 166명에 달해 같은 교회에 다니는 사람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이날 오전에 확인된 추가 확진자는 15명이었는데 오후에 31번째 환자의 접촉자 5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이날 하루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다.

문제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29·30번째 환자를 비롯해 ‘슈퍼전파자’ 우려를 낳고 있는 31번째 환자,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40번째 환자까지 4명의 확진자가 해외여행력이 없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도 없어 감염경로가 원인 불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들의 감염원,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즉각 대응팀을 급파해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감염 전파 우려가 확산함에 따라 개정된 코로나19 대응지침을 20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새롭게 적용되는 대응지침은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는 해외 여행력과 관계없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원인불명의 폐렴 등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하는 환자나 확진환자의 접촉자 중 증상이 없는 경우라도 의료인이나 역학조사관 등이 필요성을 인정할 경우 검사를 진행 할 수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6·10번째 환자와 광주 첫 확진자인 16번째 환자, 그의 딸 18번째 환자 등 4명의 격리를 해제 했다.

이에 따라 국내 확진자 가운데 격리 해제 대상자는 모두 16명(전체 34.7%)으로 늘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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