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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확진자 동선 파악해 봤더니…식당·PC방·헬스장 등 방문<종합>

입력 2020.02.21. 11:59
서구·남구·광산·화순 등 접촉자 6명
창평·고흥·백운동 식당과 헬스장·PC방도
20일 오후 광주 남구보건소 출입문이 봉쇄된 채 ‘업무 중단 ’ 안내문구와 함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광주 남구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보건소를 다녀간 것에 따른 조치였으나 다행이 ‘음성’ 판정으로 정상 업무에 복귀했다.오세옥기자 dkoso@srb.co.kr

보건당국 파악결과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20일 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서구 거주 A(30)씨의 접촉자가 6명으로 나타났다.

A씨와 대구 예배를 다녀온 접촉자 동구 거주 B씨(31)와 북구 거주 C(30)씨는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접촉자는 서구와 남구, 광산구와 화순군 거주자로 해당 관할지역에 접촉사실을 통보했다.

확진자들의 동선도 일부 파악됐다. 서구 풍암동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5일 동행자 B C씨와 함께 자가용으로 대구를 방문해 모텔에서 하루 숙박을 했다. 다음날인 16일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광주로 돌아왔다. 17~18일에는 남구백운동 한 빌딩 3층 사무실에서 전도 업무를 했고 이 과정에서 6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오후 2시께 B씨와 함께 담양 창평의 한 식당을 방문했고 같은날 저녁 11시께는 부인과 함께 백운동의 한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확산하자 두려움을 느낀 A씨는 지난 19일 오후 2시께 남구 보건소를 방문했으나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검사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를 다녀온 이후에도 같은날 오후 3시께 동행 1인과 함께 봉선동 한 식당을 방문한데 이어 PC(동행 2명)에서 1시간 30분가량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집으로 돌아온 A씨는 19일 저녁 오후 11시께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 20일 오전 11시50분께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고 이날 저녁 9시께 최종 확정 판정을 받았다.

동구 거주 확진자 B씨는 코로나19 관련 뉴스를 보고 지난 19일 오후 3시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대구방문 사실을 상담했으나 증상이 없어 귀가조치 됐다.

다음날 A씨의 밀접접촉자로 확인돼 검사를 실시했고 21일 오전 5시 양성판정을 받아 조선대병원 국가격리병상에 입원했다.

B씨는 지난 19일 오후 3시께 A씨와 함께 봉선동 한 음식점을 방문했고 20일에는 종일 자택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북구 거주자인 확진자 C씨는 20일 신천지로부터 받은 대구 예배 참석자 명단 4명에 포함돼 있었다.

북구 보건소가 C씨에게 연락해 실시한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전남대병원 국가격리병상에 입원했다. C씨와 동거중인 부모도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이다.

명단에 포함된 나머지 3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광주시 파악결과 C씨는 지난 17일 오후 6시30분께 북구 중흥동 헬스장을 2시간 가량 방문했고 18일 11시30분께 서구 치평동 소재 음식점과 오후 10시께 북구 중흥동 헬스장을 각각 방문했다.

19일에는 자차로 사무실에 출근 한 뒤 오후 6시30분에 귀가 했고 20일에는 자차로 고흥읍 소재 실버대학에 출장을 다녀왔다. 출장 도중 고흥 소재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는 신용카드 사용내역과 휴대전화 GPS 위치추적, CCTV 분석 등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들의 추가 이동경로와 밀접접촉자들을 파악할 계획이다. 확진자의 구체적인 이동동선이 나오면 해당 지역에 대한 소독 및 폐쇄조치도 진행한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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