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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일째 확진자 ‘0’명…안심 일러

입력 2020.02.26. 17:04
접촉자 30명 늘어난 308명
확진자 7명 모두 건강 양호
신천지 명단 확보해 전수조사
전국 1천146명 확진…1만6천명 검사중
이평형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이 지난 25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현황과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7명의 접촉자가 전날 보다 30여명이 늘어나면서 안심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26일 광주시(오전 10시 기준)에 따르면 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7명이다. 지난 23일 611번째 환자의 확진 판정을 끝으로 3일째 추가 확진자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날보다 확진자 접촉자 수는 30명 늘어난 308명으로 집계됐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일부 확진자들의 추가 이동경로가 확인돼 접촉자가 늘었다.

광주의 확진자 7명은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4명과 가족 등 모두 신천지교회 신도들이다.

이들은 국가 지정 입원 병상인 전남대, 조선대병원 2곳에서 격리돼 치료받고 있다. 모두 30대 초반으로 폐렴 등 기저질환이 없어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교회가 21일부터 24일까지 제출한 신천지 관련 접촉자 명단은 114명이다. 이중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7명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전남도민으로 검사 결과 음성이었다.

이밖에는 확진자와의 접촉 정도를 반영해 검사 등의 조치가 취해진 상황이다. 명단 내 신천지 신도 중 75명은 자가격리 상태며, 능동감시 중인 이들은 27명이다. 광주시가 통보 받은 명단 중 6명이 광주시 확인 과정에서 신천지 신도가 아니라고 부정했으나 증상·감염 우려지역 방문 여부 등을 살펴 조치가 취해진 상황이다.

114명 중 25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23명은 음성, 2명은 의심환자로 분류돼 음압병실에 격리된 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남은 부산 10번째 확진자 A씨가 나주 일대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 4명에 대해 역학조사와 2주 간 자가격리를 조치했다. A씨는 광주 방문 이튿날인 19일 37도 미열에 기침, 가래, 두통, 콧물 등의 증상을 호소했으며 22일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1천146명으로 전날보다 253명 증가했다. 11명이 사망했으며 이후 12번째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사망자 중 처음으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다. 22명은 완쾌돼 퇴원했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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