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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선수재' 광주시장 동생 재판 본격화

입력 2020.05.26. 10:53 수정 2020.05.27. 10:37
7월23일, 검찰 측 증인 신문부터 시작

광주시와의 관계에서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호반그룹으로부터 아파트 건설현장의 철근 납품 기회를 제공받는 등 특혜성 거래를 한 혐의로 기소된 이용섭 광주시장 동생 재판이 7월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 시장의 동생이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시 민간공원 특례사업 비리 의혹 사건과 이씨 사건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있는 검찰이 증인신문을 통해 혐의를 입증할 지 관심이다.

26일 광주지법 형사9단독 김두희 판사 심리로 열린 두번째 공판에서는 검찰과 피고인 양측의 증거 의견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이날 변호인은 이씨가 철강유통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의 만남 여부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추가 의견서를 제출했다.

다음 재판은 7월23일 오후 2시15분 402호 법정에서 열린다.

이날은 검찰 측 증인인 D제강 관계인 2명에 대한 신문이 예정됐다. 이들에 대한 신문은 지난해 해당 수사를 직접 지휘했다가 현재는 타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검사가 진행한다.

한편 앞서 지난달 열린 청 공판에서 검찰은 "민간공원 특례사업 비리 의혹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광주시 전현직 공무원 4명의 사건과 큰 틀에선 동종 사건"이라며 이번 사건과 민간공원 특례사업 비리 의혹 사건의 연관성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씨의 변호인은 "검찰의 주장은 추상적이다"며 "이씨는 지난 6~7년간 호반의 협력업체를 운영하며 정상적인 계약을 한 것"이라며 공소 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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