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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채 잡고 폭행·촬영···여중생 2명 입건

입력 2020.05.26. 15:48 수정 2020.05.26. 18:40
1명은 촉법소년…입건·처벌 안돼
광주 동부경찰서 전경. 2019.02.13.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뉴시스 

또래 여학생을 폭행하고 이를 촬영한 영상을 SNS에 올린 여중생 2명이 입건됐다. 이들 중 1명은 촉법소년으로 확인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6일 또래 학생을 폭행하며 이 과정을 불법 촬영,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폭처법상 공동폭행·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중학생 A(15)양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또 한명의 가해자인 B(13)양은 형사 책임 능력이 없는 '촉법소년'으로, 전북에서 광주로 와 A양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6시께 광주 동구 충장로 한 상가에서 다른 학교 학생 C(15)양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B양의 무릎을 꿇린 채 머리채를 잡고 세게 당겼으며 주먹과 발로 15차례 때렸으며 휴대전화로 이를 촬영해 자신의 SNS를 통해 유포했다.

이 과정에서 C양에게 휴대전화를 똑바로 쳐다보라고 강요하거나 조롱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A양 등은 평소 알고 지내던 C양이 '째려본다'는 이유로 이같은 일을 벌였다.

경찰은 A양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한 반면, 촉법소년인 B양에 대해서는 소년법에 따라 가정법원 소년부로 신변을 넘겨 보호처분을 받게 할 방침이다.

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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