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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Flex' 소비심리에 농민 숨통 트일까

입력 2020.05.27. 11:09 수정 2020.05.27. 11:14
농산물 수입 규모 줄어든 탓
국내산 품목 가격 고가 행진
“소비 심리 살아났나” 기대 및
일부 품목에만 소비 편중 우려
소고기. 사진제공=뉴시스

코로나19 사태로 외국 농산물들의 수입량이 줄어든 가운데 국내 농산물들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재난지원금 지급 등이 겹치면서 국내 농산물들을 향한 소비심리 회복이 기대되는 한편, 일부 품목에만 소비가 편중되는 상황도 잇따르고 있다.

먼저 주요 농축산물들은 전반적으로 가격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한우는 지난 1995년부터 통계를 작성해온 이래 최고가를 경신중이다. 27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으로 전국 한우 지육 kg당 가격은 2만1천372원에 달했다. 1년전 1만8천150원보다 무려 3천원 넘게 급등한 수치다.

돼지고기도 뚜렷한 상승세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물가정보시스템 KAMIS는 26일 기준 국내산 냉장 삼겹살(중품)1kg에 2만3천827원을 가리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1개월 전보다 3천511원이 올랐고 전년도 2민90원보다 3천737원이 오른 가격이다. 목살도 100g에 2만2천182원에 거래돼 1개월 전보다 2천606원이 올랐다. 1년 전 가격인 1만9천549원보다도 2천633원 올랐다. 그 외 양배추와 상추, 무 등의 가격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는 기존에도 선호도가 높았던 일부 주요 소비품목에만 해당되는 오름세라는 의견도 있다.

KAMIS 내 돼지갈비의 가격은 26일 기준 1kg에 1만1천635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난달 시세인 1만1천449원 대비 고작 1.6%만 상승했다. 도리어 지난해 가격인 1만1천653원보다도 떨어진 수치다. (사)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를 통해서는 뒷다리살의 가격 하락이 확인됐다. 올해 5월 첫째주 기준 뒷다리살 가격은 3천150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에는 3천380원 선에서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주요 소비 부위 위주로만 판매가 이뤄지는 탓에 농가와 가공현장에서 쌓이는 재고로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왜곡 현상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가격 유지를 위해 다양한 부위 소비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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